삶, 그 눈물나는 아름다움에 관하여

2006. 6. 29. 오전 8:54:53

글자





결코, 나를 동정하지 마라
나는 아직 꿈을 포기해 본적이없다.






어제의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에 

오늘 아침,

나의 창에 부서져 내리는 햇살의 속삭임에
나는 또 다시 삶은 아름다움이라 새긴다







지난날,

젓은 눈을 쓱, 쓰러 내리고 난 소년의
고사리 같은 손등위로

검게 얼룩지며 피어나던 죽음의 그림자도   
 






굶주린 배를 채우려
떨리는 손으로 휴지통을 뒤지던 청년의 손에 들린 

버려진 빵 조각에  
피빛으로 번져가던 자존심도 
내게는 눈물나는, 삶의 아름다움이었다.








그대는 지금,
삶을 이야기하자는 것이냐...

그래, 우리 한번 이야기해보자.
나의 가슴에 너를 담고 너의 가슴에 나를 담아서…








나는,

그대의 발끝에 밟히는 어둠이었고
그대가 바라보는 저 하늘 위에 반짝이는 별이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

지금, 그대의 뛰는 심장의 맥박이며
그대가 생명 만큼이나 사랑하는 새싹에 뿌리이다







그러니 나를 동정하지 마라!

나는, 그대의 존재에 의미를 제시하는 이...이다.



박 /종 /태








Heart's voice - S.E.N.S.

Photographer Gaylen Mor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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