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주일

2005. 11. 22. 오전 9:03:44

글자
† 교황주일 †

1. 로마의 바티칸시국(vatican city)이란?
'바티칸 시국'이란? '이탈리아 내에 위치한 작은 국가'로서, 2000년 현재 인구 약
1900명의 조그만 국가입니다. 이탈리아로부터 1929년 독립하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를 중심으로 하여 운영되는 나라이며, 우리나라와는 1963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습니다
현재 '교황대사가 상주'하여 한국과 교황청 양국간의 외교관계 '증진, 정치, 사회종교,
문화'등 모든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 자연 환경
로마의 티베레 강 건너편에 위치한 바티칸 시국은 로마 교황청이 있는 가톨릭의
본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피에트로(San Pietro)'광장이 있는 남동쪽을 제외하면 중세
와 르네상스 시대에 세워진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여섯 개의 입구 가운데서 광장,
대성당 정면의 종탑 아치, 북쪽 성벽에 있는 바티칸 박물관 입구 등 세 개의 입구만이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곳에는 많은 미술 작품과 문학 작품들이 보관되
어 있기도 합니다.

◈ 정치 및 경제
중세에 교황권과 황제권의 대립으로 바티칸은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1929년 이탈
리아 '무솔리니'와 '교황'사이에 맺은 '조약(라테라노 조약)으로 독립국의 지위를 부여받
았습니다. 이 조약은 당시의'로마 문제(이탈리아 정부와 교황청과의 논쟁)를 해결하였고,
바티칸에 대한 교황의 완전 주권을 인정하였으며, 이탈리아 내에서의 교회, 종교 교육,
결혼 등에 관한 외교 조약과 정부에게 몰수된 교회 재산의 보상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였습
니다. 교황은 바티칸 시국 안에서 행정·입법·사법에 대한 절대 권한을 소유하고, 있습니
다. 또한, 바티칸 정부의 각료들을 임명하는데, 이들은 교황청 인사들과는 달리 성직자가
아닙니다. 교황은 교황청의 바티칸 시국 위원회에서 통치권을 행사하며, 행정권은 중앙
협의회의 보좌를 받는 지사에게 위임됩니다.
바티칸 시국은 독자적인 통신체계, 은행 기관, 화폐를 비롯해서 우체국, 라디오 방송국,
백화점, 의료 시설, 100명 이상의 스위스인 수비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식량·물·전기·가스를 포함한 물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소득세가 없고
자금의 유입이나 유출에 대한 규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금이 어떻게 조성되고 또
어떻게 지출되는지는 베일에 싸여 있다.


◈ 문화
바티칸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르네상스 양식의 '산피에트'로 성당이 있습니다. '피에
트로'란 예수의 12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베드로를 지칭하는 것으로 그를 추모하기 위해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베드로는 네로 황제에게 참형을 당하였는데, 그의 시체가 버려진
곳에 작은 추모 장소를 지어 기리다가, 로마 제국에서 그리스도교를 공인한 최초의 황제
인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가 그의 무덤 위에 성당을 건립하였다고 전해진다.
산피에트로 성당 옆에는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의 거장 '베르니니(Giovann Lorenzo Bernini)'
가 디자인한 산피에트로 광장이 있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이집트에서 실어온 오벨리스크가 서 있으며, 광장 옆에는 아름다운 분
수가 대칭으로 놓여 있습니다. 또한, 산피에트로 성당 옆에는 바티칸 궁전이 있습니다. 이 곳에는 교황이 머물고 있으며, 역대 교황들의 수집품이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라파엘로의 방, 라파엘로의 복도, 시스티나 예배당 등이 있습니다. 라파엘로의
복도는 라파엘로의 방으로 가는 복도를 말하는데, 그의 그림들과 제자들의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라파엘로의 방은 라파엘로가 죽은 후 제자들이 만들었으며 이 곳에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여러 인물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시스티나 예배당은 1541년 미켈란젤로에 의해 완성된 `최후의 심판'이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 교황청이란 어떤 곳?
교황을 보좌하여, 전세계 가톨릭 신도를 통치하는 중앙기관으로 교황을 보좌하고,
전 세계 가톨릭 신자를 통치합니다. 주요활동으로는 '행정·사법·진흥업무'를 수행합니다.

3. 교황직은 누가?
교황은 가톨릭 교회의 '수장(首長)'이자 '로마의 주교(主敎)'입니다. '교황'이란?
'로마의 주교·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사도(使徒)의 으뜸인 베드로의 후계자·전 세계 가
톨릭 교회의 수장·서(西) 유럽의 총대주교(總大主敎)·이탈리아의 수석대주교(首席大主敎)
로마 관구 대주교(管區大主敎)이자, 수도대주교(首都大主敎), 바티칸의 주권자'입니다.
제265대 교황 성하 베네딕또 16세(요제프 라칭거) 성서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는 12명의 사도 중 베드로에게 특별한 '수위적(首位的) 권한'을 부여하였고, 베드로는 그리스도로부터 위탁받은 교회의 수장으로서, '하느님의 백성을 사목(司牧)'하는 권능을 부여받아, 로마에 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사도시대 이후, 교회의 으뜸은 고정된 지위를 갖게 되었고, 주교들이 사도들의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교회'에서 일어난 일은 특히, 로마에서 일어난 일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도의 으뜸인 베드로가 세운 로마 교회의 수장은 바로 '전체교회의 수장'이 되었습니다.

4. 교황님 선출은 어떻게?
현행의 교회법에 의하면, 교황은 추기경단에 의해 전임 교황이 선종 후, 15일 이내에 소집되는 추기경단의 '선거회(conclave)'를 통해 선출됩니다. 원칙적으로 남자 가톨릭 신도에게는 누구나 피선거권이 있으나, 실제로는 '보니파티우스(보니파시오) 9세(1389)' 이래 추기경만이, 그리고, '클레멘스(글레멘스) 9세(1523)' 이래로는 '이탈리아인 추기경만'이,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1978년 요한 바오로 1세가 선종' 뒤, 폴란드 사람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선출되었는데, 이것은 교황선거사상 전례가 없는 사건이기도 하였습니다. '당선자가 취임을 수락'하면, 곧 '새 교황명(名)이 결정, 공시(公示)'되고, 선거 직후의 주일(일요일)이나 축일(祝日)에 '대관식(戴冠式)'이 거행됩니다.

▶ '콘클라베(conclave)'란? '열쇠로 잠궈버림(locking away)'이라는 의미를 지닌 라틴어
(cum clavi)에서 유래된 말로,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들의 비밀 회의를 의미합니다.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들의 회의인 이 콘클라베는 시스티나 성당(Sistine Chapel). 굴뚝
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면 새 교황의 선출을 뜻합니다.

5. 교황님의 수위권이란?
모든 주교 가운데, 제1의 지위인 교황이 가진 권한을 '수위권'이라 합니다. 이 수위
권은 교회의 창설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온 권한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를 향하여, 교회의 반석이라 부르고, 그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마태 16: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도들 가운데 베드로에게 수위권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로마의 주교가 수위권을 갖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베드로 사도가 로마의 주교로서, 로마에서 활동하시다 그곳에서 순교하셨으며, 로마의 주교들은 베드로의 뒤를 이어, 그리스도의 질서를 보존해 왔다는 것으로, 이 견해는 그렇기 때문에 로마의 주교가 수위권을 갖는다는 사실은, 사람이 정한 것이 아니라, 신이 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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