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듯 살자

2008. 10. 12. 오후 7:36:18

글자

          
          - 물 흐르듯 살자. -
          
          " 왜 사느냐? " 고
          "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 고 굳이 따지지 마시게
          사람 사는 길에
          무슨 법칙(法則)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삶의 무슨 공식(公式)이라도 있다던가?
          
          " 왜 사느냐? 물으면, 그냥 웃지요. " 하는 
          김상용의 시(詩) 생각나지 않는가?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구름
          바람 부는 대로 떠밀려 가면서도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답던가?
          
          남의 것 빼앗고 싶어 
          탐내는 짓 아니 하고
          남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남의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물 흐르듯, 서로의 가슴에 
          정(情) 흐르게 하며
          그냥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왔듯이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부자(富者) 부러워하지 말게.
          알고 보니,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나 보다 더 많은 고민(苦悶)이 있고
          근심 걱정 나 보다 열배 백배 더 많더군.
          
          높은 자리 탐내지 말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 돈 " 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본 것 아니지 않은가?
          
          부자도 높은 자리도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內)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그네들이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한 사람들이더군.
          
          가진 것 별로 없는 사람들이나
          휘황찬란(輝煌燦爛)한 불빛 아래
          값비싼 술과 멋진 음악에 취해 흥청거리며
          가진 것 많이 내세우는 사람들이나
          
          하루 세끼
          먹고 자고 깨고 투덜거리고
          아웅다웅 다투며 살다가
          늙고 병(病)들어 북망산(北邙山) 
          가는 것은 다 같더군.
          
          - 좋은글 중에서 -
          
          
          			
          
          
          
          
          
          
          
          
          

댓글 2

  • 2008년 10월 14일 오후 12:49

    물처럼 살자! 물처럼 살자? 물처럼 살자...

  • 2008년 10월 16일 오후 11:24

    물처럼 살면 너무 물러 터지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