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나, 모니카 자매님과 함께~~~~
[성주간 예절(해설자용)] 책 내용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오늘은 피정을 겸해서 저희 셋에게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첫 시간은,
조규만 주교님께서 1시간 30분동안 성삼일을 잘 보내기 위한 강의를 해 주셨구요,
둘째 시간은,
미국에서 전례공부를 하고 오신 신부님 같아요,
명동대성당 전례를 담당하고 계신 김재화(시몬)신부님께서
성주간 전례의 흐름에 대해서 강의를 해 주셨는데,
성주간 전례교육 그 어느 때 것보다 오늘의 강의는 참 유익하고
우리가 듣기에 딱 인, 아주 고마운 강의였습니다.
첫째 시간 강의 내용은요,
성삼일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먼저 사순시기를 잘 보내야 한다.
사순시기를 잘 보내려면, 재의 예식날 복음말씀대로
1. 기도(나와 하느님과의 관계)
2. 자선(나와 이웃과의 관계)
3. 단식(나와 나와의 관계) 을 잘 실천해얀다는...
첫째, 기도에 대해서는 1시간 15분동안이나....
소화 데레사 수녀님을 예로, 봉쇄 수도원에서 기도에만 전념하셨던 분을
교황님께서 선교성인으로 꼽으셨는데,
거리에 나와 선교를 하지 않으셨음에도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크면 그 분을 선교성인으로 꼽으셨겠냐면서,,,
우리도 하느님을 위해 우리의 많은 시간을 낭비(?라고 표현하셨습니다.) 해야한다는 말씀을...
둘째, 자선은,
빌 게이츠에 이어 미국의 누군가도
(요즘은 이름은 듣고 뒤돌아서면 바로 1초도 안되어 잊어버리는 게 평소 실력인지라...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기 재산의 2/3를 사회를 위해 내어놓았는데 그 돈이 무려 37억불? 아님 37조원?.. 에궁 모르겠당... 여튼 엄청 큰 돈...
이들을 보며 신부님께선 우리나라 어느 시인의 글이 생각나신다네요.
그 내용은
어느 갑부가 죽을 때가 다 되어 천사가 데릴러 왔는데
본인이 갖고 가고 싶은 거 가져가면 안되겠느냐 해서, 그것이 무엇이냐고 천사가 물으니
먼저 돈을 갖고 가고 싶다하여, 천사가 그건 안된다 하니,
그 다음, 그럼 보석이랏도?..... 역시 천사가 안된다하니,
그럼, 이쁜 여자 몇명이랏도?..(이건 혹 신부님께서 웃기시려고 덧붙이신 건 아니신지...) 역시 NO...
이에 갑부가 그럼 가져갈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어
천사가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한테 베푼 것만 가져갈 수 있다...고 대답했다 합니다.
이에 신부님께선 미국의 갑부들은
죽을 때 가져갈 수 있는 돈을 아주 많이 빼돌릴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는 말씀을...
셋째, 단식은...
먹는 것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만이 자기 자신을 잘 콘트롤 할 수 있다는 얘기...
그만큼 먹는 것을 절제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
북에서 먹을 것이 없어 식솔들을 위해 68만원에 팔려가는 가장들의 얘기를 예로 드시면서...
(옛날엔 사람들이 "맛있는 거 사줄께.." 하면 그 말이 아주 유치하고 우스웠다는....
근데 이제는 그 말이 마음에 와서 닿음.... 이건 제 말씀입니다...
결국 전 저 스스로를 절제하지 못하는 바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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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김재화 신부님께서는
성주간 전례의 흐름들이 역사속에서 어떻게 흘러왔는지,
나름 11쪽에 해당되는 긴 내용을 열심히 번역을 하여 정리를 하셔서
저희들에게 나눠주셨습니다.
다 아는 얘기들 생략하고, 간간 귀에 새롭게 들리는 얘기들 조금 옮겨보겠습니다.
성주간은 성지주일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부활까지를 말하며
성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승리의 상징으로
성지주일 날, 홍색제의를 입음은, 홍색에 승리의 의미도 있다네요..
재작년 대건형제님과 성지주일날 제의색이 홍색? 하고 의문을 가졌던 것이 생각나서...
성 주간의 모든 예식들은 대개 2세기에서 4세기, 혹은 8세기쯤 정착이 되었는데
예전엔 성지가지 축성장소가 성당이 아니어서 성지가지 축성 후 성당까지 긴 행렬이 있었답니다.
성지를 집에 보존하는 것은 악마, 천재지변,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하는 준 성사적인 행위랍니다.
성 목요일낮에 성유축성이 있고, 주의 만찬 미사가 저녁에 있는데
언제부터가 성삼일의 시작인가?란 질문이 있었습니다.
성삼일은 주의 만찬미사부터 시작해서 부활미사까지, 목금토가 아닌 금토일요일을 말한답니다.
즉 목요일 저녁 주의만찬미사는 목요일이 아닌 유대식으로 하면 금요일이라는 거죠.
성찬전례시 복사가 종치는 것은 8세기 경부터 시작된 예식인데,
성삼일엔 금한답니다.
당시는 교회가 부유해져서 파티들이 성대하게 있었는데, 성삼일동안은 예수님을 기리는 의미로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 소리등 귀를 절제시키기 위해서.. 성목요일부터 종치는 것을 금하고
제대보를 벗기는 이유도 눈을 절제시키기 위한 뜻이 있답니다.
예수님 돌아가신 날은 가장 믿을만한 자료에 의하면 AD30년 4월 7일이랍니다. - 이건 인쇄안 된 내용이지만,
인쇄안되어 다행이시란 말씀을...ㅋㅋ....
(이 내용은 예전 송봉모 신부님을 통해서도... 헤롯의 재임기간이나 별의 현상등.... 기타 등등 자료를 토대로
학자들은 예수님이 BC4년경에 태어나신 것으로 추정한다는 말씀을...)
성 금요일 영성체 예식은 초세기에는 없다가 중세초기엔 사제만, 혹은 사제와 일부 신자만 영성체 하던 것이
1956년 이후 모든 신자들의 영성체가 허용되었답니다.
부활 대축일은 2세기경까진 구약의 파스카 축제일인 니산달 14일(안식일인 토요일)에 지냈었는데,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며 니산 달 14일 이후에 오는 주일에 거행하는 성당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325년경 구약에서 벗어나 오늘날 처럼 지내게 되었답니다.
끝으로 부활초에 대한 부분을 책 내용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부활초는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이 예식은 암흑과 슬픔에서 기쁨으로 넘어감을뜻하기 위해 4세기부터 거행되어 오다가
8세기 경에 정착되었다. 불을 축성할 때의 활활 타오르는 불은 하느님의 현존과 출현을 의미한다.
부활초를 축성할 때에는 매년 한 개만 축성해야하고 새로 만들어야 한다.
부활초에서의 아라비아 숫자는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해가
거저 주어진 은총에 힘입음을 상징하는 것이며,
5개의 향덩이는 그리스도의 오상을,
향덩이의 색깔이 홍색인 것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피흘림을 상징한다.
또한 밀초는 동정 마리아의 잉태를 상징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하느님인 동시에 참 사람임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부활초를 점화하는 것은 신과 인간의 접합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행렬을 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따를 때 비로소 구원된다는 의미이다.
재미없는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대축일 날 은총 더블로 받으실 겁니다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