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19장1절~23절

2005. 12. 29. 오전 12:05:56

글자

예수와 자캐오

 

1.예수께서 예리고에 이르러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거기에 자캐오라는 돈 많은 세관장이 있었는데

 

3.예수가 어떤 분인지 보려고 애썼으나 키가 작아서 군중에 가리워 볼 수가 없었다.

 

4.그래서 예수께서 그 곳을 지나  가시는 길을 앞질러 달려 가서 길가에 있는 돌무화과나무 위에 올라 갔다.

 

5.예수께서 그 곳을 지나시다가 그를 쳐다보시며 "자캐오야, 어서 내려 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6.자캐오는 이 말씀을 듣고 얼른 나무에서 내려 와 기쁜 마음으로 예수를 자기 집에 모셨다.

 

7.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 사람이 죄인의 집에 들어 가 묵는구나!" 하며 못마당해 하였다.

 

8.그러니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 저는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을 속여 먹은 것이 있다면 그 네 갑절은 갚아 주겠읍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9.예수께서 자캐오를 보시며 "오늘 이 집은 구원을 얻었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10.사람의 아들은 잃은 사람들을 찿아 구원하러 온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금화의 비유

 

11.이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신 것을 보고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또 비유 하나를 들려 주셨다.

 

12."한 귀족이 왕위를 받아 오려고 먼 길을 떠나게 되었다.

 

13.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금화 한 개식을 나누어 주면서 '내가 돌아 올 때까지 이 돈을 가지고 장사를  해 보아라' 하고 일렀다.

 

14.그런데 그의 백성들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그들의 대표를 뒤따라 보내어 '우리는 그자가 우리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고 진정하게 하였다.

 

15.그 귀족은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 오자마자 돈을 맡겼던 종들을 불러서 그 동안에 돈을 얼마씩이나 벌었는지를 따져 보았다.

 

16.첫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를 열 개로 늘렸읍니다' 하고 말하자

 

17.주인은 '잘했다. 너는 착한 종이로구나. 네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을 다했으니 나는 너에게 열 고을을 다스리게 하겠다' 하며 칭찬하였다.

 

18.둘재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로 금화 다섯을 벌었읍니다' 하고 말하자

 

19.주인은 '너에게는 다섯 고을 을 맡기겠다' 고 하였다.

 

20.그런데 그 다음에 온 종의 말은 이러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가 여기 그대로 있읍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 두었읍니다.

 

21.주인님은 지독 한 분이라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찿아 가고 심지도 않은 데서 거두시기에 저는 무서워서 이렇게 하였읍니다.

 

23.그렇다면 너는 왜 내 돈을  돈 쓰는 사람에게 꾸어 주지 않았느냐? 그랬으면 내가 돌아 와서 이자까지 붙여서 원금을 돌려 받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 하며 호통을 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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