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16장 21절 ~17장 13절

2005. 6. 1. 오후 12:11:45

글자

수난에 대한 첫번째 예고

 

21.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그들의 손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임을 알려 주셨다.

 

22.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주님, 안 됩니다. 결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고 말리었다.

 

23. 그러나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돌아다 보시고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장애물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

     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는구나!" 하고 꾸짖으셨다.

 

예수를 따르는 길

 

24.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25.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목숨을 읺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의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27.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 때에 그는 각자에게 그 행한 대

     로 갚아 줄 것이다.

 

28. 나는 분명히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나라에 임금으로 오는 것을

     볼 사람도 있다."

 

예수의 영광스러운 변모

 

1. 엿새 후에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만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으로 올라 가셨다.

 

2. 그 때 예수의 모습이 그들 앞에서 변하여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은 빛과 같이 눈부셨다.

 

3. 그리고 난데없이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예수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4. 그 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께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괜찮으시다면 제가 여

    기에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에게, 하나는 엘리야에게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 베드로의 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더니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6. 이 소리를 듣고 제자들은 너무도 두려워서 땅에 엎드렸다.

 

7. 예수께서 그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손으로 어루만지시며 "두려워하지 말고 모두 일어나라" 하고 말씀하셨다.

 

8. 그들이 고개를 들고 쳐다 보았을 때는 예수밖에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엘리야와 요한

 

9. 예수께서 제자들과 산에서 내려 오시는 길에 "사람의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까지는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 하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10. 그 때에 제자들이 "율법학자들은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께서는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준비를 갖추어 놓을 것이다.

 

12. 그런데 실상 엘리야는 벌써 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를 알아 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사람의 아들

     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13. 그제야 비로소 제자들은 이것이 세레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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