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14장 1절 ~21절

2005. 5. 30. 오후 6:17:55

글자

세례자 요한의 죽음

 

1. 그 무렵에 갈릴래아의 영주 헤로데왕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신하들에게 "그 사람이 바로 세레자 요한이다. 죽은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

    런 능력이 어디서 솟아나겠느냐?" 하고 말하였다.

 

3. 일찌기 헤로데는 자기 동생 필립보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는

    데

 

4. 그것은 요한이 헤로데에게 그 여자를 데리고 사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거듭거듭 간하였기 때문이었다.

 

6. 그래서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했으나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는 민중이 두려워서 뜻을 이루지 모하

   고 있었다.

 

7. 그 무렵에 마침 헤로데의 생일이 돌아 와서 잔치가 벌어졌는데 헤로디아의 딸이 잔치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

   어 헤로데를 매우 기쁘게 해 주었다.

 

8. 그래서 헤로데는 소녀에게 무엇이든지 청하는 대로 주겠다고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9. 그러자 소녀는 제 어미가 시키는 대로 "세레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이리 가져다 주십시오." 하고 청

   하였다.

 

8. 왕은 마음이 몹시 괴로왔지만 이미 맹세한 바도 있고 또 손님들이 보는 앞이어서 소녀의 청대로 해 주라는

    명령을 내리고

 

10.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 있는 요한의 목을 베어 오게 하였다.

 

11. 그리고 그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건네자 소녀는 그것을 제 어미에게 갖다 주었다.

 

12. 그 뒤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그 시체를 거두어다가 묻고 예수께 가서 알렸다.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13.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거기를 떠나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그러나 여러 동네에서 사람

     들이 이 소문을 듣고 육로로 따라 왔다.

 

14. 예수께서 베에서 내려 거기 모여든 많은 군중을 보시자 측은한 마음이 들어 그들이 데리고 온 병자들을 고

     쳐 주셨다.

 

15. 저녁 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여기는 외딴 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군중들을 헤쳐

     제각기 음식을 사먹도록 마을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낼 것없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셨다.

 

17. 제자들이 "우리에게 지금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하고 말하자

 

18. 예수께서는 "그것을 이리 가져 오너라" 하시고는

 

19. 군중을 풀 위에 앉게 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

     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20.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주워 모으니 열 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 천 명 가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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