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토 신자들에게보낸첫째서간 7장1절 ~ 7장40절

2025. 5. 27. 오전 8:29:17

글자

혼인 문제

*01  이제 여러분이 써 보낸 것들에 관하여 말하겠습니다. 

      "남자는 여자와 관계를 맺지 않은 것이 좋다." 하지만,

*02  불륜의 위험이 있으니 모든 남자는 아내를 두고 

      모든 여자는 남편을 두십시오.

*03  남편은 아내에게 의무를 이행하고, 마찬가지로 

      아내는 남편에게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04  아내의 몸은 아내가 아니라 남편의 것이고, 

      마찬가지로 남편의 몸은 남편이 아니라 

      아내의 것입니다.

*05  서로 상대방의 요구를 물리치지 마십시오. 다만 

      기도에 전념하려고 얼마 동안 합의한 경우는 

      예외입니다. 그 뒤에 다시 합치십시오. 

      여러분이 절제하지 못하는 틈을 타 사탄이 

      여러분을 유혹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6  그러나 그렇게 합의하여도 괜찮다는 뜻이지 

      명령하는 것은 아닙니다.

*07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이런 은사, 저 사람은 저런 은사, 

      저마다 하느님에게서 고유한 은사를 받습니다.

*08  혼자 사는 이들과 과부들에게 말합니다. 

      그들은 나처럼 그냥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99  그러나 자제할 수 없으면 혼인하십시오. 

      욕정에 불타는 것보다 혼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10  혼인한 이들에게 분부합니다. 내가 아니라 

      주님께서 분부하시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과 헤어져서는 안 됩니다.

*11  만일 헤어졌으면 혼자 지내든가 남편과 

      화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를 

      버려서는 안 됩니다.

*12  그 밖에 사람들에게는 주님이 아니라 내가 말합니다. 

      어떤 형제에게 신자 아닌 아내가 있는데 그 아내가 

      계속 남편과 살기를 원하면, 그 아내를 버려서는 

      안 됩니다.

*13  또 어떤 부인에게 신자 아닌 남편이 있는데 그가 계속 

      아내와 살기를 원하면, 그 남편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14  신자 아닌 남편은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해졌고, 신자 

      아닌 아내는 그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의 자녀도 

      더러울 터이지만, 사실은 그들도 거룩합니다.

*15  그러나 신자 아닌 쪽에서 헤어지겠다면 헤어지십시오. 

      그러한 경우에는 형제나 자매가 속박을 받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평화롭게 살라고 부르셨습니다.

*16  아내 된 이여, 그대가 남편을 구원할 수 있을지 

      혹시 압니까? 그리고 남편 된 이여, 그대가 아내를 

      구원할 수 있을지 혹시 압니까?


주님께서 정해 주신 삶

*17  아무튼 주님께서 각자에게 정해 주신 대로, 

      하느님께서 각자를 부르셨을 때의 상태대로 

      살아가십시오. 이것이 내가 모든 교회에 

      내리는 지시입니다.

*18  누가 할례 받은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까? 

      할례 받은 흔적을 없애려고 하지 마십시오. 

      누가 할례 받지 않은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까? 

      할례를 받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19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는 대수롭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만이 중요합니다.

*20  저마다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상태대로 지내십시오.

*21  그대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종이었습니까? 그것에 

      마음을 쓰지 마십시오. 자유인이 될 수 있다 하여도 

      오히려 지금의 상태를 잘 이용하십시오.

*22  주님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종은 이미 주님 안에서 

      해방된 자유인입니다. 마찬가지로 부르심을 받은 

      자유인은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23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속량해 

      주셨습니다. 사람의 종이 되지 마십시오.

*24  형제 여러분, 저마다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상태대로 하느님과 함께 지내십시오.


혼인과 미혼

*25  미혼자들에 관해서는 내가 주님의 명령을 받은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자비를 입어 믿을 만한 

      사람이 된 자로서 의견을 내놓습니다.

*26  현재의 재난 때문에 지금 그대로 있는 것이 

      사람에게 좋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27  그대는 아내에게 매여 있습니까? 갈라서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대는 아내와 갈라졌습니까? 아내를 

      얻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28  그러나 그대가 혼인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또 처녀가 혼인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혼인하는 이들은 현세의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그것을 면하게 

      하고 싶습니다.

*29  형제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30  우는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처럼, 기뻐하는

      사람은 기뻐하지 않은 사람처럼, 물건을 산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처럼,

*31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하지 않은 사람처럼 

      사십시오. 이 세상에 형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2  나는 여러분이 걱정 없이 살기를 바랍니다. 

      혼인하지 않은 남자는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을 

      걱정합니다.

*33  그러나 혼인한 남자는 어떻게 하면 아내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일을 걱정합니다.

*34  그래서 그는 마음이 갈라집니다. 남편이 없는 

      여자와 처녀는 몸으로나 영으로나 거룩해지려고 

      주님의 일을 걱정합니다. 그러나 혼인한 여자는 

      어떻게 하면 남편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일을 걱정합니다.

*35  나는 여러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에게 굴레를 씌우려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서 품위 있고 

      충실하게 주님을 섬기게 하려는 것입니다.

*36  어떤 사람이 자기 약혼녀에게 잘못한다는 

      생각이 들고 열정까지 넘쳐 혼인해야 한다면, 

      원하는 대로 하십시오. 그가 죄를 짓는 것이 아니니, 

      그 두 사람은 혼인하십시오.

*37  그러나 마음속으로 뜻을 단단히 굳히고 어떠한 

      강요도 없이 자기의 의지를 제어할 힘이 있어서 

      약혼녀를 그대로 두겠다고 마음속으로 작정하였다면. 

      그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38  이와 같이 자기 약혼녀와 혼인하는 사람도 잘하는 

      것이지만, 혼인하지 않은 사람은 더 잘하는 것입니다


과부의 재혼

*39  아내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 남편에게 매여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자기가 

      원하는 남자와 혼인할 자유가 있습니다. 

      다만 그 일은 주님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40  그러나 내 의견으로는 과부도 그대로 지내는 

      것이 더 행복합니다. 나 역시 하느님의 영을 

      모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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