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3장 12절 - 34장 5절

2004. 10. 29. 오후 7:21:50

글자

야곱이 에사오와 헤어지다

 

12. 에사오가 말하였다. "자, 일어나 가자. 내가 앞장서마."

 

13. 그러자 야곱이 그에게 말하였다. "주인께서도 아시다시피 아이들은 약하고, 저는 또 새끼 딸린 양과 소들을 돌보아야 합니다. 하루만 몰아쳐도 짐승들이 모두 죽습니다.

 

14. 그러니 주인께서는 이 종보다 앞서서 떠나시기 바랍니다. 저는 세일에 계시는 주인께 다다를 때까지, 앞에 가는 가축 떼의 걸음에 맞추고 아이들의 걸음에 맞추어 천천히  나아가겠습니다."

 

15. 에사오가 "나와 동행한 사람들 가운데서 몇을 너에게 남겨주어야 하겠구나." 하고 말하였지만, 야곱은 "그러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주인께서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주시기만 하면 저는 충분합니다." 하고 대ㅏㅂ하였다.

 

16. 그날로 에사오는 길을 떠나 세일로 돌아가고,

 

17. 야곱은 수꼿으로 가서, 자기가 살 집을 하나 짓고, 가축들을 위한 초막들을 만들었다. 그래서 그곳 이름을 수꼿이라 부르게 되었다.

 

야곱이 세겜에 다다르다

 

18. 야곱은 바딴-아람을 떠나 가나안 땅에 있는 세겜 성읍에 무사히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천막을 쳤다.

 

 

19. 그리고 자기가 천막을 친 땅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에게서 돈 백 닢을 주고 샀다.

 

20. 그는 그곳에 제단을 세우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하였다.

 

디나가 폭행을 당하다

 

34 : 1. 레아가 야곱에게 낳아준 딸 디나가 그 고장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

 

2. 그런데 그 고장의 족장으로, 히위인 하몰의 아들 세겜이 디나를 보고, 그를 데리고 가서 겁탈하였다.

 

3. 그는 야곱의 딸 디나에게 반하여 그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그 소녀에게 다정하게 이야기하였다.

 

4. 세겜은 자기 아버지 하몰에게 말하였다. "이 처녀를 제 아내로 얻어주십시오."

 

5. 야곱은 세겜이 자기 딸 디나를 욕보였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들들이 가축과 함께 들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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