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서 7장 1절 ~ 7장 17절

2025. 4. 9. 오전 8:53:06

글자

첫 번째 환시: 메뚜기떼

*01  주 하느님께서 나에게 이러한 것을 보여 주셨다. 그분께서는 

      두 번째 그루 곡식이 올라오기 시작할 무렵에 메뚜기 떼를 

      빚고 계셨다. 그 그루 곡식은 임금에게 바치는 수확 다음의 

      두 번째 것이었다.

*02  메뚜기 떼가 땅의 풀을 모조리 먹어 치웠을 때, 내가 이렇게 

      아뢰었다. "주 하느님, 제발 용서하여 주십시오. 야곱이 

      어떻게 견디어 내겠습니까? 그는 참으로 보잘것없습니다."

*03  그러자 주님께서 마음을 돌이키셨다. 그리고 "이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두 번째 환시: 불

*04  주 하느님께서 나에게 이러한 것을 보여 주셨다. 

      주 하느님께서 심판하시려고 불을 부르시니, 

      그 불이 커다란 심연을 삼키고 들녘도 삼켜 버렸다.

*05  그때에 내가 이렇게 아뢰었다. "주 하느님, 제발 멈추어 

      주십시오. 야곱이 어떻게 견디어 내겠습니까? 그는 

      참으로 보잘것없습니다."

*06  그러자 주님께서 뜻을 돌이키셨다. 그리고 "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고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세 번째 환시: 다림줄

*07  그분께서 나에게 이러한 것을 보여 주셨다. 다림줄을 

      드리워 쌓은 성벽 곁에 주님께서 다림줄을 손에 들고 

      서 계셨다.

*08  주님께서 나에게 "아모스야,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으시기에, 내가 "다림줄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내 백성이 

      이스라엘 한 가운데에 다림줄을 드리우려고 한다. 

      나는 더 이상 그들을 그냥 지나쳐 버리지 않겠다.

*09       이사악의 산당들은 황폐해지고

           이스라엘의 성소들은 폐허가 되리라.

           내가 칼을 들고 예로보암 집안을 거슬러 일어나리라."


아모스가 베텔에서 쫓겨나다

*10  베텔의 사제 아마츠야가 이스라엘 임금 예로보암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다. "아모스가 이스라엘 집안 

      한 가운데에서 임금님을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그가 하는 모든 말을 더 이상 참아 낼 수가 없습니다.

*11  아모스는 이런 말을 해 댑니다. 

           '예로보암은 칼에 맞아 죽고

           이스라엘은 제 고향을 떠나 유배를 갈 것이다.'"

*12  그런 뒤에 아마츠야가 아모스에게 말하였다. "선견자야. 

      어서 유다 땅으로 달아나, 거기에서나 예언하며 밥을 

      벌어먹어라.

*13  다시는 베텔에서 예언을 하지 마라. 이곳은 임금의 

      성소이며 왕국의 성전이다."

*14  그러자 아모스가 아마츠야에게 대답하였다. "난 예언자도 

      아니고 예언자의 제자도 아니다. 나는 그저 가축을 키우고 

      돌무화과나무를 가꾸는 사람이다.

*15  그런데 주님께서 양 떼를 몰고 가는 나를 붙잡으셨다. 

      그러고 나서 나에 '가서 내 백성이 이스라엘에게 

      예언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16  그러니 이제 너는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너는 '이스라엘을 거슬러 예언하지 말고

           이사악의 집안을 거슬러 설교하지 마라.' 하고 말하였다.

*17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아내는 이 성읍에서 창녀가 되고

           네 아들 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며

           네 땅는 측량줄로 재어 나누어지고

           너 자신은 부정한 땅에서 죽으리라.

           그리고 이스라엘은 제 고향을 떠나

           유배를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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