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당한 하느님의 사랑
*01 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에 나는 그를 사랑하여
나의 그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02 그러나 내가 부를수록
그들은 나에게 멀어져 갔다.
그들은 바알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우상들에게 향을 피워 올렸다.
*03 내가 에프라임에 걸음마를 가르쳐 주고
내 팔로 안아 주었지만
그들은 내가 자기들의 병을 고쳐 준 줄을 알지 못하였다.
*04 나는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줄로 그들을 끌어당겼으며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을 비비고
몸을 굽혀 먹여 주었다.
*05 그러나 그들은 이집트 땅으로 돌아가고
아시리아가 바로 그들의 임금이 되리니
그들이 나에게 돌아오기를 마다하였기 때문이다.
*06 그들의 계략 탓으로
칼이 그 성읍들에 들이닥쳐
성문 빗장을 부수고 삼켜 버리리라.
*07 내 백성은 나를 배반하려고만 한다.
그들이 위를 향해 부르짖어도
누구 하나 일으켜 세워 주지 않으리라.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
*08 에프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내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저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처럼 내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츠보임처럼 만들겠느냐?
내 마음이 미어지고
연민이 북받쳐 오른다.
*09 나는 타오르는 내 분노대로 행동하지 않고
에프라임을 다시는 멸망시키지 않으리라.
나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이다.
나는 네 가운데에 있는 '거룩한 이'
분노를 터뜨리며 너에게 다가가지 않으리라.
유배에서 돌아오리라
*10 그들이 주님을 따라오리라.
주님이 사자처럼 포효하리니
그가 포효하면
그의 자녀들이 떨면서 서쪽에서 오리라.
*11 그들은 떨면서 이집트에서 새처럼 오고
아시리라 땅에서 비둘기처럼 오리라.
그리고 나는 그들을 다시 제집에 살게 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