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서 11장 1절 ~ 11장 26절

2025. 1. 23. 오후 5:23:59

글자

*01       지혜는 거룩한 예언자를 통하여

          그들이 하는 일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02       그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를 건너

          인적 없는 곳에 천막을 쳤습니다.

*03       그들은 적들과 맞서고 원수들을 물리쳤습니다.

*04       목마른 그들이 당신께 간청하자

          깎아지른 둣한 바위에서 물이,

          단단한 돌에서 목마름을 풀어 주는 것이 나왔습니다.



나일 강의 물과 바위에서 나온 물

*05       이렇게 그들의 원수들에게는 징벌의 도구가 되었던 바로 그것이

          곤경에 빠진 그들에게 득이 되었습니다.

*06       샘물처럼 끊임없이 흐르던 강물이

          피와 뒤엉켜 더렵혀지니

*07       아기들을 죽이라는 명령에 대한 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뜻밖에도 물이 넉넉히 주셨습니다.

*08        때에 그들은 목마름을 겪고

          당신께서 적대자들을 어떻게 징벌 하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09       자비의 징계이기는 하지만 그들은 그 시련을 받으면서

          진노의 심판을 받는 악인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는지 깨달았습니다.

*10      당신께서는 자식들을 훈계하는 아버지처럼 그들을 시험하셨지만

          저들은 사람을 단죄하는 엄격한 임금처럼 철저히 조사하셨습니다.

*11      적들은 그들이 떠나고 없을 때에도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괴로움을 겼었으니

*12      지난 일들을 생각하며 쏟아 내는 탄식과 함께

          이중의 슬픔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13      저들은 바로 자기들이 받는 징벌로

          그들이 득을 보았다는 것을 듣고

          주님의 손길을 느꼈습니다.

*14      또 오래전에 내버려진 그를 조롱하며 물리쳤지만

          일이 일어난 다음에는 그에게 경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들은 의인들과 다른 방식으로 목마름을 느꼈던 것입니다.



이집트인들에게 내린 하느님의 징벌

*15        바른길에서

          지각없는 길짐승들과 볼품없는 벌레들을 숭배하게 한

          저들의 미련하고 불의한 생각에 대하여

          당신께서는 벌을 내리시려고 지각없는 생물들을 때 지어 

            보내셨습니다.

*16        사람이 죄를 지은 바로 그것들로

          징벌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7        당신의 전능하신 손,

          무형의 물질로 세상을 창조하신 그 손이

          곰의 무리나 사나운 사자들을 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18      새로 창조되어 알려지지 않은 포악한 야수들도,

          입김 대신에 불을 뿜어 대는 야수들도,

          악취 가득한 연기를 내뿜는 야수들도,

          눈에서 무서운 불꽃을 내쏘는 야수들도 보내실 수 있었습니다.

*19      이것들이 끼치는 해악이 저들을 몰살시킬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경악을 일으키는 그 모습만으로도 저들을 전멸시킬 수 

            있었습니다.

*20      이것들이 아니더라도 저들은 정의에 쫓기고

          당신 권능의 입김에 흩어져

          한 번의 입김만으로도 고꾸라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재고 헤아리고 달아서 

            처리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전능과 사랑

*21      당신께서는 언제든지 막강한 힘을 발휘하실 수 있습니다.

          누가 당신 팔의 힘을  당해 낼 수 있겠습니까?

*22      온 세상도 당신 앞에서는 천칭의 조그마한 추 같고

          이른 아침 땅에 떨어지는 이슬방울 같습니다.

*23      그러나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기에

          모든 사람에게 자비하시고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그들의 죄를 보아 넘겨 주십니다.

*24      당신께서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만드신 것을 하나도 혐오하지 않으십니다.

          당신께서 지어 내신 것을 싫어 하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25      당신께서 원하지 않으셨다면 무엇이 존속할 수 있었으며

          당신께서 부르지 않으셨다면 무엇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었겠습니까?

*26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기에 당신께서는 모두 소중히 여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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