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지혜는 거룩한 예언자를 통하여
그들이 하는 일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02 그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를 건너
인적 없는 곳에 천막을 쳤습니다.
*03 그들은 적들과 맞서고 원수들을 물리쳤습니다.
*04 목마른 그들이 당신께 간청하자
깎아지른 둣한 바위에서 물이,
단단한 돌에서 목마름을 풀어 주는 것이 나왔습니다.
나일 강의 물과 바위에서 나온 물
*05 이렇게 그들의 원수들에게는 징벌의 도구가 되었던 바로 그것이
곤경에 빠진 그들에게 득이 되었습니다.
*06 샘물처럼 끊임없이 흐르던 강물이
피와 뒤엉켜 더렵혀지니
*07 아기들을 죽이라는 명령에 대한 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뜻밖에도 물이 넉넉히 주셨습니다.
*08 때에 그들은 목마름을 겪고
당신께서 적대자들을 어떻게 징벌 하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09 자비의 징계이기는 하지만 그들은 그 시련을 받으면서
진노의 심판을 받는 악인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는지 깨달았습니다.
*10 당신께서는 자식들을 훈계하는 아버지처럼 그들을 시험하셨지만
저들은 사람을 단죄하는 엄격한 임금처럼 철저히 조사하셨습니다.
*11 적들은 그들이 떠나고 없을 때에도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괴로움을 겼었으니
*12 지난 일들을 생각하며 쏟아 내는 탄식과 함께
이중의 슬픔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13 저들은 바로 자기들이 받는 징벌로
그들이 득을 보았다는 것을 듣고
주님의 손길을 느꼈습니다.
*14 또 오래전에 내버려진 그를 조롱하며 물리쳤지만
일이 일어난 다음에는 그에게 경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들은 의인들과 다른 방식으로 목마름을 느꼈던 것입니다.
이집트인들에게 내린 하느님의 징벌
*15 바른길에서
지각없는 길짐승들과 볼품없는 벌레들을 숭배하게 한
저들의 미련하고 불의한 생각에 대하여
당신께서는 벌을 내리시려고 지각없는 생물들을 때 지어
보내셨습니다.
*16 사람이 죄를 지은 바로 그것들로
징벌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7 당신의 전능하신 손,
무형의 물질로 세상을 창조하신 그 손이
곰의 무리나 사나운 사자들을 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18 새로 창조되어 알려지지 않은 포악한 야수들도,
입김 대신에 불을 뿜어 대는 야수들도,
악취 가득한 연기를 내뿜는 야수들도,
눈에서 무서운 불꽃을 내쏘는 야수들도 보내실 수 있었습니다.
*19 이것들이 끼치는 해악이 저들을 몰살시킬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경악을 일으키는 그 모습만으로도 저들을 전멸시킬 수
있었습니다.
*20 이것들이 아니더라도 저들은 정의에 쫓기고
당신 권능의 입김에 흩어져
한 번의 입김만으로도 고꾸라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재고 헤아리고 달아서
처리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전능과 사랑
*21 당신께서는 언제든지 막강한 힘을 발휘하실 수 있습니다.
누가 당신 팔의 힘을 당해 낼 수 있겠습니까?
*22 온 세상도 당신 앞에서는 천칭의 조그마한 추 같고
이른 아침 땅에 떨어지는 이슬방울 같습니다.
*23 그러나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기에
모든 사람에게 자비하시고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그들의 죄를 보아 넘겨 주십니다.
*24 당신께서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만드신 것을 하나도 혐오하지 않으십니다.
당신께서 지어 내신 것을 싫어 하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25 당신께서 원하지 않으셨다면 무엇이 존속할 수 있었으며
당신께서 부르지 않으셨다면 무엇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었겠습니까?
*26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기에 당신께서는 모두 소중히 여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