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4장 1절 ~ 94장 23절

2024. 12. 25. 오전 7:43:48

글자

*01  94(93) 보복하시는 하느님, 주님

          보복하시는 하느님, 나타나소서.

*02      세상의 심판자시여, 일어나소서.

          거만한 자들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소서.

*03      주님, 언제까지나 악인들이,

          언제까지나 악인들이 기뻐 뛰리이까?

*04      나쁜 짓 하는 자들이 모두 지껄여 대고

          뻔뻔스레 말하며 뽐냅니다.

*05      주님, 그들이 당신 백성을 짓밟고

          당신 소유를 억누릅니다.

*06      과부와 이방인을 살해하고

          고아들을 학살합니다.

*07      그들은 말합니다. "주님은 보이지 않는다.

          야곱의 하느님은 깨닫지 못한다."


*08      백성 가운데 미욱한 자들아, 깨달아라.

          미련한 자들아, 언제 알아들으려느냐?

*09      귀를 심으신 분께서 듣지 못하신단 말이냐?

          눈을 빚으신 분께서 보지 못하신단 말이냐?

*10      민족들을 징계하시는 분께서 벌하지 않으신단 말이냐?

          사람들을 가르치시는 분께 지식이 없단 말이냐?

*11      주님께서는 알고 계시다.

          사람들의 생각을,

          그들은 입김일 뿐임을,


*12      주님 행복합니다,

          당신께서 징계하시고

          당신 법으로 가르치시는 사람!

*13      악인이 떨어질 구덩이가 파질 때까지

          불행의 날에도 그에게 평온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14      정녕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물리치지 않으시고

          당신 소유를 저버리지 않으신다.

*15      정녕 재판이 정의로 돌아오리니

          마음 바른 이들이 모두 이를 따르리라.

*16      누가 나를 위하여 악한을 거슬러 일어서리오?

          누가 나를 위하여 나쁜 짓 하는 자들에게 맞서리오? 

*17      주님께서 내게 도움을 주지 않으셨으면

          자칫 내 영혼은 침묵의 땅속에 드러누웠으리라.


*18      "내 다리가 휘청거린다." 생각하였을 제

          주님 당신의 자애가 저를 받쳐 주었습니다.

*19      제 속에 수많은 걱정들이 쌓여 갈 제

          당신의 위로가 제 영혼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20      법규를 거슬러 재앙을 빚어 내는 파멸의 권좌가

          당신과 어울릴 수 있겠습니까?

*21      그들은 의로운 이의 목숨을 뺏으려 달려가고

          무죄한 이를 단죄하여 피 흘리게 합니다.


*22      그러나 주님께서는 나에게 산성이 되시고

          너의 하느님께서는 내 피신처인 반석이 되셨다.

*23      그분께서는 그분의 죄악에 따라 되갚으시고

          그들의 악함으로 멸망시키시리라.

          주 우리 하느님께서 그들을 멸망시키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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