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장 1절 ~ 10장 18절

2024. 12. 4. 오전 7:53:16

글자

*01      (9의 계속) (라멧)주님, 어찌하여 멀리 서 계십니까?

          어찌하여 환난의 때에 숨어 계십니까?

*02      가련한 이는 악인의 교만으로 애가 타고

          그들이 꾸며 낸 흉계에 빠져 듭니다.

*03      악인은 제 탐욕을 뽑내고

          강도는 악담하며 주님을 없신여깁니다.

*04      악인이 콧대를 높여

          "하느님을 벌하지 않는다. 하느님은 없다!" 하니

          이것이 그의 생각 전부입니다.

*05      그의 길은 언제나 성공에 이르고

          당신의 심판은 높이 있어 그에게 미치지 않으니

          그는 자기 반대자들을 모두 조롱하며

*06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나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으리라!"

          재앙을 모르는 그자

*07      저주만을 퍼붓습니다.

          그 입은 사기와 억압으로 가득 차 있고

          그 혓바닥 밑에는 재앙과 환난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08      마을 한 곳에 숨어 앉아

          죄 없는 사람을 몰래 죽이려

          그의 눈은 힘없는 이를 살핀다.

*09      그는 덤불 속의 사자처럼 은밀한 곳에서 노립니다.

          가련한 이를 잡아채려 노리다가

          그물로 끌어당겨 잡아챕니다.

*10      이렇듯 가련한 이는 두들겨 맞아 쓰러지고

          힘없는 이들은 그의 폭력에 넘어집니다.

*11      악인은 제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하느님은 잊고 있다.'

          얼굴을 감추어 영영 보지 않는다.'

*12      주님, 일어나소서, 손을 쳐드소서.

          가련한 이들을 잊지 마소서.

*13      악인이 어찌 하느님을 업신 여기며

          당신께서는 벌하지 않으신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14      당신께서는 정녕 재앙과 재난을 보시고

          손수 처리하시려 살피고 계십니다.

          힘없는 이, 당신께 몸을 맡기고

          당신께서는 고아에게 친히 보호자가 되십니다.

*15      죄인과 악인의 팔을 부러뜨리소서.

          그의 죄악을 징벌하시면 죄악이 자취를 감추리이다.


*16      주님은 영영세세 임금이시니

          민족들이 그분 땅에서 없어지리라.


*17      주님 당신께서는 가난한 이들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들의 마음을 굳세게 하시며 당신의 귀를 기울여 주시니

*18      고아와 억눌린 이의 권리를 되찾아 주시고

          다시는 세상에 인간이 을러대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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