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기 2장 1절 ~ 2장 20절

2024. 9. 28. 오전 8:31:13

글자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오다

*01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임금 제이십년 니산 달, 

     내가 술 시중 담당이었을 때, 나는 술을 가져다가 

     임금님께 올렸다. 그런데 내가 이제까지 임금님 

     앞에서 슬퍼한 적이 없기 때문에,

*02 임금님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어째서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느냐? 네가 아픈 것 같지는 않으니, 

     마음의 슬픔일 수밖에 없겠구나." 

     나는 크게 두려워하면서,

*03 임금님께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만수무강하시기를 

     빕니다. 제 조상들의 묘지가 있는 도성은 페허가 되고 

     성문들은 불에 타 버렸는데, 제가 어찌 슬픈 얼굴을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04 그러자 임금님께서 나에게, "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기에, 나는 하늘의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고,

*05 임금님께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그리고 이 종을 곱게 보아 주신다면, 저를 유다로, 

     제 조상들의 묘지가 있는 도성으로 보내 주셔서, 

     그 도성을 다시 세우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06 그때에 왕비께서도 옆에 계셨는데, 임금님께서는 

     "얼마 동안 있어야 하느냐? 언제면 돌아올 수 있겠느냐?" 

     하고 나에게 물으셨다. 임금님께서 이렇게 나를 

     보내시는 것을 좋게 여기셨으므로, 

     나는 임금님께 말씀드렸다.

*07 나는 또 임금님께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들에게 가는 서신 몇통을

     저에게 내리게 하시어, 제가 유다에 다다를 때까지 

     그들이 저를 통과시키도록 해 주십시오.

*08 또 왕실 숲지기 아삽에게도 서신을 내리시어, 

     하느님의 집 곁 성채의 문과 도성의 벽, 

     그리고 제가 들어가 살 집에 필요한 목재를 

     대게 해 주십시오." 내 하느님의 너그러우신 

     손길이 나를 보살펴 주셨으므로,  

     임금님께서는 내 청을 들어주셨다.

*09 나는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들에게 갈 때마다 

     임금의 서신을 내놓았다. 임금님께서는 

     나에게 보병과 기병 장교들도 딸려 보내주셨다.

*10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들의 형편을 좋게 하러 사람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호론 사람 산발랏과 람몬 사람 

     관료 토비야가 몹시 언짢아하였다.


느헤미야가 성벽을 들러보다

*11 나는 예루살렘에 이르러 사흘을 머물었다.

*12 그런 다음 나는 밤에 일어나 몇 사람만 데리고 나섰다. 

     나의 하느님께서 내 마음을 움직이셔서 예루살렘을 

     위하여 무엇을 하도록 하셨는지, 나는 그때까지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그리고 짐승는 

     내가 타는 것만 끌고 나왔다.

*13 이렇게 나는 밤에 '계곡 문'으로 나가, '용 샘'을 지나 

     '거름 문'까지 가면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과 

     불에 탄 성문들을 살펴보았다.

*14 나는 계속해서 '샘 문'과 '임금 목'으로 갔는데, 

     내가 탄 짐승이 더 나아갈 길이 없었다.

*15 나는 그 밤에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성벽을 

     살펴본 다음, 돌아서서 '골짜기 문'으로 되돌아왔다.

*16 관리들은 내가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였는지 알지 

     못하였다. 그때까지 나는 유다인 들이나 사제들이나 

     귀족들이나 관리들이나, 앞으로 일을 맡을 나머지 

     사람들에게나 아무것도 알리지 않았던 것이다.


성벽 복구를 결정하다

*17 나는 비로소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우리는 불행에 빠져있습니다. 예루살렘은 페허가 되고 

     성문들은 불에타 버렸습니다. 자,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읍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합시다."

*18 나는 또 내 하느님의 손길이 나를 너그럽게 보살펴 

     주신 일과. 임금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을 

     그들에게 알려 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성벽 쌓기를 시작합시다." 하면서, 

     이 좋은 일에 용감히 착수하였다.

*19 호론 사람 신발랏과 암몬 사람 관료 토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소식을 듣고 와서는,

     "당신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요? 

     임금님께 반역하려는 것이오?" 하면서, 

     우리를 업신여기고 비웃었다.

*20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하늘의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뜻을 이루게 주실 것이오. 

     우리는 그분의 종으로서 성벽 쌓는 일을 시작하는 것이오. 

     예루살렘에는 당신들에게 돌아갈 몫도 권리도 연고도 없소."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구약성서 이어쓰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