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31장 1절 ~ 31장 40절

2021. 2. 8. 오전 9:45:29

글자

잘 가꾸어진 땅에서 새 출발을 하다

*01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0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칼을 피해 살아남은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다.

          이스라엘이 제 안식처를 찾아 나셨을 때

*03      주님께서 먼 곳에서 와 그에게 나타나셨다.

          "나는 너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였다..

          그리하여 너에게 한결같이 자애를 베풀었다.

*0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다시 세우면 네가 일어서리라.

          네가 다시 손북을 들고

          흡겹게 춤을 추며 나오리라.

*05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마다 포도밭을 만들리니

          포도를 심은 이들이 그 열매를 따 먹으리라.

*06      에프라임 산에서

          파수꾼들이 이렇게 외칠 날이 오리라.

          '일어나 시온으로 올라가

          주 하느님께 나아가자!'"


주님께서 당신 백성과 시온에 도착하시다

*07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야곱에게 기쁨으로 환호하고

          민족들의 으뜸에게 환성을 올려라.

          이렇게 외치며 찬양하여라.

          '주님, 당신 백성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구원하소서!

*08      내가 이제 그들을

          북녘 땅에서 데려오고

          땅 끝에서 모아들이리라.

          그들 가운데에는 눈먼 이와 다리저는 이

          아이를 밴 여인과 아이를 낳은 여인도 함께 있으리라.

          그들이 큰 무리를 지어 이곳으로 돌아오리라.

*09      그들은 울면서 오리니

          내가 그들을 위로하여 이끌어 주리라.

          물이 있는 시냇가를 걷게 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곧은길을 걷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가 되었고

          에프라임은 나의 맏아들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선포하다.

*10      민족들아, 주님의 말씀을 듣고

          먼 바닷가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여라.

          "이스라엘을 흩으신 분께서 그들을 모아들이시고

          목자가 자기 양 떼를 지키듯 그들을 지켜 주시리라."

*11      정녕 주님께서 야곱을 구하셨고

          그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셨다.

*12      이제 그들은 시온 언덕에 올라와 환호하며

          주님의 선물인

          곡식과 햇포도주와 햇기름

          새끼 양과 송아지들을 받고 밝게 웃으리라.

          그들의 마음은 물 댄 동산 같아

          다시는 시들지 않으리라.

*13      그때에는 처녀가 춤추며 기뻐하고

          젊은이들과 노인들이 함께 즐거워하리라.

          나는 그들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고

          그들을 위로하며 근심 대신 즐거움을 주리라.

*14      나는 사제들에게 기름진 것을 실컷 먹이고

          내 백성을 내 선물로 배부르게 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슬픔과 위로

*15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비통한 울음 소리와 통곡소리가 들려온다.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운다.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하다.

*16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네 울음소리를 그치고

          네 눈에서 눈물을 거두어라.

          네 노고가 보상을 받아

          그들이 원수의 땅에서 돌아올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17      네 앞날은 희망이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 자녀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리라.

*18      에프라임이 탄식하는 소리를

          내가 분명히 들었다.

          '길들지 않은 송아지 같은 저에게

          주님께서 순종을 가르치시어 제가 순종을 배웠습니다.

          저를 돌아가게 해 주소서. 제가 돌아가겠습니다.

          당신은 주 저의 하느님이십니다.

*19      저는 돌아오고 나서야

          뉘우쳤고

          깨닫고 나서야

          제 가슴을 쳤습니다.

          젊어서 부끄러운 일을 저지른 탓으로

          치욕과 수모를 겪게 되었습니다.

*20      에프라임은 나에게 귀한 자식이요

          귀여운 자식이 아니던가!

          그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더욱 그가 생각난다.

          그러니 내 마음이 그를 가엾이 여기고

          그를 몹시도 가여워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의 말씀이다.


처녀 이스라엘에 호소하시다

*21      너 자신을 위하여 길에 이정표를 세우고

          푯말을 박아 놓아라.

          네가 다녔던 큰길 작은 길을

          깊이 헤아려 보아라.

          처녀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

          네가 살던 이 성읍들로 돌아오너라.

          배반한 딸아

*22      언제까지 헤매려느냐?

          주님께서 세상에 새것을 창조하셨으니

          여자가 남자를 쩣아다니는 것이다.


유다의 회복

*23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는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의

     운명을 되돌릴 때, 그들은 유다의 땅과 성읍들에서 이런 말을 다시

     할 것이다.

          '정의의 보금자리야

          거룩한 산아

          주님께서 너에게 복을 내리신다.'

*24 유다와 그 모든 성읍과, 농부들과 가축을 몰고 떠돌아다니는 자들도

     그곳에서 다 같이 살게 될 것이다.

*25 나는 지친 사람들에게 물을 실컷 마시게 하고 허약해진 사람들을 

     모두 배불리 먹이겠다.

*26 여기에서 내가 깨어나 보니, 잠이 달콤하였다.


새 질서, 새 정의

*27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에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뿌리겠다.

*28 전에 내가 뽑고 허물고 부수고 없애며 재앙을 내리려고 그들을 

     지켜보았듯이, 이제는 세우고 심으려고 그들을 지켜보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29 그날에 그들은 더 이상 이렇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는데

          자식들의 이가 시다."

*30 오히려 인간은 자기가 지은 죄로 말미암아 죽고, 신포도를 먹은 

     사람은 모두 제 이만 실 것이다.


새계약

*31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과 새 계약을 맺겠다.

*32 그것은 내가 그 조상들의 손을 잡고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에 그들과 맺었던 계약과는 다르다. 그들은 내가 저희 남편인데도 

     내 계약을 깨뜨렸다. 주님의 말씀이다.

*33 그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집안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그들의 가슴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겠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34 그때에는 더 이상 아무도 자기 이웃에게, 아무도 자기 형제에게 

     "주님을 알아라." 하고 가르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모두 나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스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겠다.


이스라엘에 대한 주님의 영원한 사랑

*35      낮을 밝히라고 해를 주시고

          밤을 밝히라고 달과 별등에 질서를 정하신 분,

          파도 소리 요란하게 바다를 뒤흔드시는 분,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36      "정해진 이 질서가 내 앞에서 사리지지 않는 한

         - 주님의 말씀이다, -

          이스라엘의 후손들도 내 앞에서

          영원히 한 민족으로 남아 있으리라.

*37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누가 위로 하늘을 재고

          아래로 땅의 기초를 헤아릴 수 있다면

          나도 이스라엘의 모든 후손이 저지른 온갖 소행 탓에

          그들을 모두 내던져 버릴 수 있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침범할 수 없는 미래의 도성

*38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 주님을 위하여 

     도성이 '하난엘 탑' 에서 '모퉁이 성문' 에 이르기까지 세워질 

     것이다.

*39 측량줄이 가렙 언덕까지 똑바로 너 나아갔다가 고아 쪽으로 

     돌아갈 것이다.

*40 그러고 나서 시체와 잿더미로 가득 찬 골짜기 전체와 

     '키드론 골짜기', 그리고 동쪽 '말 문'모퉁이에 이르는 모든 

     지역이 주님의 거룩한 땅이 되어, 영원히 다시 뽑히거나 

     부수어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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