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37장 1절 ~ 37장 38절

2021. 1. 19. 오전 7:32:08

글자

히즈키야가 이사야에게 문의하다

*01 히즈키야 임금은 그 말을 듣자 제 옷을 찢고 자루옷을 

     두르고서는 주님의 집으로 들어갔다.

*02 그리고 자루옷을 두른 엘야킴 궁내 대신과  세브나 서기관과 

     원로 사제들을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에게 보냈다.

*03 그들이 이사야에게 말하였다. "히즈키야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날은 환난과 징벌과 굴욕의 날이오. 

     아이들이 태어나려고 하는데 낳을 힘이 없구려.

*04 주 그대의 하느님께서 랍 사케릐 말을 들으셨기를 바라오. 

     그는 살아 계신 하느님을 조롱하려고 자기 주군인 아시리아 

     임금이 보낸 자요. 주 그대의 하느님께서 들으신 그 말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오. 그대도 아직 살아 남아 있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오.'"

*05 히즈키야 임금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와서 이렇게 전하니,

*06 이사야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의 주군께 이렇게

     말씀드리시오. 주님께서 이렇게 멀씀하십니다. '너는 아시리아 

     임금의 종들이 나를 모욕한 그 말을 듣고 두려워하지 마라.

*07 보라, 내가 영 하나를 그에게 내려 보내면, 그는 뜬 소문을 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가 자기 나라에서 

     칼에 맞아 쓰러지게 하겠다.'"    

*08 랍 사케는 돌아가서 리브나를 공격하는 아시리아 임금을 만났다.  

     그는 임금이 라카스를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이다.

*09 그때 아시리아 임금은 에티오피아 임금 타르하카가 자기와 

     싸우려고 나왔다는 말을 들었다.



예루살렘에 대한 산헤립의 새로운 위협

     아시리아 임금은 이 말을 듣고 히즈키야에게 사신을 보내며 

     이렇게말하였다.

*10 "너희는 유다 임금히즈키야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네가 믿는 

     너의 하느님이, 예루살렘은 아시리아 임금의 손에 넘어가지 

     않는다.' 하면서, 너를 속이는 일이 없게 하여라.

*11 자, 아시리아 임금들이 다른 모든 나라를 전멸시키면서 어떻게 

     하였는지 너는 듣지 않았느냐? 그런데도 너만 구원받을 수 

     있을 것 같으냐?

*12 나의 선왕들이 멸망시킨 고잔과 하란과 레쳅,그리고 틀라사르에 

     있는 에덴족을 그 민족들의 신들이 구해 낼 수 있었더냐?

*13 하맛 임금과 아르팟 임금, 그리고 스파르와임 성읍과 헤나와 

     이와의 임금들은 어디에 있느냐?"



히즈키야의 기도

*14 히즈카야는 사신들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읽었다. 그런 다음 

     히즈키야는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서, 그것을 주님 앞에 

     펼쳐 놓았다.

*15 그리고 하즈키야는 주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16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이스라엘의 하느님, 만군의 주님, 

    세상의 모든 왕국 위에 당신 홀로 하느님이십니다. 

    당신께서는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17 주님,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주님, 눈을 뜨고 보아 

     주십시오. 살아계신 하느님을 조롱하려고 산헤립이 보낸 

     이 말을 모두 들어 보십시오.

*18 주님, 사실 아시리아 임금들은 모든 나라들과 그 영토를 

     황폐하게 하고,

*19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져 없애 버릴 수 있었습니다.

*20 그러나 이제 주 저희 하느님, 저희를 저자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십시오. 그러면 세상의 모든 왕국이 당신 홀로 주님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산헤립에게 내린 말씀

*21 아모츠의 아들 이시야가 히즈키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 때문에 나에게 기도를 바쳤다.'

*22 주님께서 그를 두고 하시는 말씀은 이러합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를 경멸한다, 너를 멸시한다.

          딸 예루살렘이

          네 뒤에서 머리를 흔든다.

*23      네가 누구를 조롱하고 모욕하였느냐?

          네가 누구에게 큰소리를 치고

          눈을 치켜들었느냐?

          바로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다.

*24      너는 신하들을 보내어 주님을 조롱하였다.

          너는 말하였다. '수많은 병기를 몰아

          나는 높은 산들을 오르고

          레바논의 막다른 곳까지 다다라

          그 큰 향백나무들과

          빼어난 방백나무들을 베어 버리고

          그 정상 끝까지,

          가장 울창한 수풀까지 나아갔다.

          나는 우물을 파서

*25      물을 마셨으며

          내 발바닥으로

          이집트의 모든 강을 말려 버렸다.


*26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내가 오래전에 그것을 결정하고

          옛날에 그것을 계획하여

          이제 실행에 옮겼음을

          그래서 네가 요새 성읍들을 파괴시켜

          무너져 내린 돌무더기로 만들 수 있었다.

*27      그곳 주민들은 기운이 다하여

          놀라고 부끄러워하였다.

          그들은 들의 풀처럼

          여린 잔디처럼

          자라기도 전에 말라 버리는

          지붕 위의 잡초처럼 되었다.

*28      나는 네가 서고 앉는 것도

          나고 드는 것도

          나에게 격노하고 있음도 알고 있다.

*29      네가 나에게 격노하고

          너의 소란이 내 귀에까지 올라왔으니

          나는 네 코에 나의 갈고리를 꿰고

          네 입술에 나의 재갈을 물려

          네가 왔던 그 길로

          너를 되돌아가게 하리라.



히즈키야에게 내린 표징

*30      이것이 너를 위한 표징이다.

          너희가 올해에는 떨어진 낟알에서 난 곡식을 먹고

          내년에는 뿌리지 않고 저절로 난 곡식을 먹으리라.

          그러나 후년에는 씨를 뿌려서 곡식을 거두고

          포도밭을 가꾸어 그 열매를 먹으리라.

*31      유다 집안의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다시 밑으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니

*32      남은 자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생존자들이 시온 산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만군의 주님의 열정이 이를 이루리라.


*33 그러므로 주님께서 아시리아 임금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 도성에 들어오지 못하고

          이곳으로 활을 쏘지도 못하리라.

          방패을 앞세워 접근하지도 못하고

          공격 축대를 쌓지도 못하리라.

*34      자기가 왔던 그 길로 되돌아가고

          이 도성에는 들어오지 못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35      나는 이도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니

          이는 나 자신 때문이며 나의 종 다윗 때문이다."



산헤립의 말로

*36 그런 다음 주님의 천사가 나아가 아시리아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쳤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들이 모두 죽어 

     주검뿐이었다.

*37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은 그곳을 떠나 되돌아가서 니네베에 

     머물렀다.

*38 그런데 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예배드리고 있을 때, 

     그의 두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르에체르가 그를 칼로 쳐 

     죽이고는 아알랏 땅으로 도망쳤다. 그의 아들 에사르 하똔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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