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발 베르트 브레크트
일곱 해 동안 스스로 한 걸음도 내닫지 못한 내가
저명한 의사를 찾아갔을 때
그는 왜 목발에 의지합니까 하고 물었다.
나는 마비된 사람입니다 하고 말했다
그는 놀라지 말라고 당부하며 말했다.
기쁜 마음으로 그냥 걸어보라!
너를 마비시키는 것은 그 잡동사니이다
넘어지더라도 네 발로 기어가라!
호탕하게 웃으며 그는
아름다운 목발을 집어들어
내 등뒤에서 부러뜨렸고
그것을 불속에 던졌다.
나는 치유를 받았다. 걸어간다.
그 호탕한 웃음이 나를 치유했다.
나는 의지할 수 있는 목발을 볼 때마다
잘 걷지 못한다.
늘 나를 마비시키는 것은 쓸데없는 잡동사니 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목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