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장 레지오 사도직의 주안점
5. 적극적으로 활동하자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① 어렵다고 생각되는 활동은 시작조차 하기를 꺼린다거나 ② 활동꺼리는 많으나 이를 찾아내는 능력과 적극성이 부족하다거나 ③ 반대와 혹평에 대한 두려움을 꼽고 있다. 또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수행하지 않는 레지오는 있을 이유가 없다. 따라서 단지 영신적 신심행위만으로는 레지오 단원의 의무를 채우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극적인 활동은 모든 쁘레시디움 단원들의 의무이다. 원래 레지오 자체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6. 활동은 쁘레시디움이 주관한다
단원들은 자신에게 알맞은 활동꺼리가 있더라도 임의대로 레지오의 이름으로 수행할 수없으며 그러한 부작용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제쳐놓고 다른 일을 찾아 헤매는 결과를 낳게 되고 이러한 활동의 결과가 중대한 잘못을 유발할 경우 결국은 레지오 전체가 비난을 받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모든 단원은 쁘레시디움으로부터 확고한 지시를 받는 심부름꾼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성심성의껏 수행하고 그 결과를 쁘레시디움에 보고하는 책임의 주체라는 규율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7. 짝을 지어 방문활동을 하는 것은 레지오의 규율을 보호한다
레지오 단원을 보호할 수 있고 서로의 힘을 합칠 수 있다는 장점과 활동에 대한 규칙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유 때문에 단원들은 방문시 짝을 지어 활동해야한다. 특히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만나 약속된 활동을 충실히 해나간다는 레지오의 규율을 지키는데 짝을 지어 활동하는 것은 중요하다. 다만 예외적으로 위험성이 전혀 없는 활동일 경우 혼자 방문할 수는 있으며, 짝을 지어 방문해야 한다는 규정이 반드시 같은 대상자를 함께 방문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8. 레지오 활동의 본질은 친밀한 관계를 이루는 것이다
레지오의 활동은 본질적으로 드러나지 않게 각 단원의 마음속에서부터 시작된 열정과 사랑의 정신으로 가톨릭신앙의 원리와 가톨릭적 온정을 공동체에 스며들게 만드는 일로서 속도는 느리더라도 꾸준히 활동하는데 참된 승리가 있다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레지오 방문의 본질을 대상자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이루고 이를 조심스레 가꾸어 나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9. 집집마다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우가정이 아니더라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빠뜨리지 말고 방문해야한다. 또한 방문시 신앙을 강요하기보다는 단지 우정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마음으로 방문하고, 일단 개인적인 접촉이 이루어지면 이 활동에 섭리하시어 하느님께서 당신품안으로 그들을 불러들이시게 된다.
10.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은 금지한다
물질적인 원조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절대 베풀어서는 안 된다. 그러한 활동은 그러한 목적을 위해 활동하는 빈첸시오회 같은 단체에 맡기고 레지오 조직은 영신적인 선물을 가져다준다는 원리를 바탕으로 설립되었다는 점에 충실해야 한다. 물질적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레지오가 물질적 구호단체로 알려질 경우 활동범위가 극도로 좁아져서 오히려 열린 문을 스스로 잠그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뿐만 아니라 물질적 도움을 기대했다가 실망한 사람들에게는 불만을 사게 되고 물질로써 영혼을 구하려 하는 우를 범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물질적 구호활동은 다른 단체에게 맡겨야 한다. 아울러 레지오 활동에서 물질적 지원활동은 개인자격으로도 해서는 안되며 이러한 활동들도 활동 대상자들에게는 레지오를 물질적 구호단체의 하나로 오해하게 만들기 때문에 규율로서 금하는 것이다. 다만, 우회적인 지원방법(익명의 지원, 구호기관을 통한 지원, 구호단체에 알림 등)을 통해 지원할 수는 있되 직접 나서서는 안 된다. 또한 봉사활동은 물질적 원조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허용되는 모든 방법을 다하여 사랑을 쏟고 봉사활동에 열성을 다함으로써 그들이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말이 진실하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