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자 성서 봉독 방법

2011. 1. 12. 오후 12:35:20

글자
1) 독서 전의 준비

독서자는 그 날 봉독하는 성서의 독서구절 뿐만 아니라 독서대와 독서자의 자리 등을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성대한 전례의 입당인 경우에는 독서도 ‘미사 전례성서’를 들고 입당행렬에 참가하며 제대 앞에 절을 한 다음 독서자 자리로

갑니다. 독서자는 모든 회중을 향해서 봉독하기에 알맞은 위치에서 가까운 자리에 앉아 독서의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제1독서인 경우에는 본기도 후, 제2독서인 경우에는 화답송이 끝나는 때에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독서대로 갑니다.


(2) 독서자의 임무 위임

독서자는 가장 짧은 길로 독서대로 가며 도중에 제대 정면의 통로를 가로질러 가던지 제대를 통해서 독서대로 갈 경우에는

제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대에 깊이 절한 다음 독서대로 갑니다.

독서대를 향해 가는 도중 말씀 전례의 사회자이며 그리스도의 임무를 맡고 있는 주례사제를 향해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인사를 하며, 이는 독서자가 성서봉독의 임무를 주례사제에게 허락받았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3) 성서봉독


독서자는 독서대 앞에 서서 성서와 회중에서 인사를 하고, 성서 이름을 읽습니다.(예: 출애굽기의 말씀입니다>)

  봉독되는 성서의 제목을 먼저 알리는 것은 공식적인 성서 봉동 행위의 중요한 부분이며, 봉독되는 말씀이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것에 회중이 주목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독서 구절의 장, 절은 밝히지 않습니다. 공식적인 전례의 성서 봉독은 하느님께서 독서자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그때 새롭게 듣는 것이므로, 봉독되는 성서구절은 눈으로 따라 가며 읽는 것은 난청으로 인한 보조수단으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피해야 합니다.

봉독을 시작할 때는 회중이 조용해지기를 기다린 다음 두 손을 모으고 봉독해야 하며 구두점을 따라 정확히 끊어 읽음으로써

그 의미가 정확하고 확실히 들릴 수 있도록 적절한 간격을 두며 봉독합니다.

 

(4) 성서 봉독의 마무리


독서자는 성서를 다 읽으면 “주님의 말씀입니다.”라고 말한 다음 성서에 인사를 합니다.

독서자는 독서를 모두 마친 후 자리로 돌아가는 도중, 봉독의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는 뜻으로 주례사제에게 인사를 합니다.

 

 

모든 독서자는 성서 본문을 “명확히”, “천천히”, “의미를 살려”, “하느님 말씀답게  경건히”봉독해야 합니다.

 

명확히 : 목소리를 크게 내고 발음을 똑똑히 합니다

 

천천히 : 일반 서적과는 달리 성서는 시대, 언어, 사상이 우리와는 전혀 다른 문헌에  속하기 때문에 내용의 상당 부분은

  즉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신학적으로 매우 심오한 사상을 포함하고 있는 부분도 있으므로 천천히 봉독하여,

  신자들로 하여금 그  말씀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의미를 살려 : 본문 내용에 따라 읽는 속도, 음정, 목소리 등을 달리하여 문장이나  단락이 전하고자 하는 의도를 정확히

  알려줍니다.

  특히 주제와 관련된 핵심 단어나 문장은 목소리나 읽는 속도를 달리하여 듣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감지하게 해야 하며,

  하느님께서 성서본문을 통하여 밝히고자 하시는 뜻을 잘 파악하여 정확히  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답게 경건히 : 독서가 인간의 말이 아닌 하느님의 말씀이기에 존경심을 가지고 봉독하여야 합니다.

  또한 독서자가 성서를 봉독하는 동안 바로 하느님 또는 그리스도 자신이 그를 통하여 직접 말씀하시기 때문에 모든 독서자는

  이러한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숭고한 사명을 정성을 다해 완수해야 합니다.

 

이밖에 지명이나 인명 등 발음하기 어렵거나 된소리 등은 주의하여 발음한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