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의밤

2007. 5. 24. 오후 5:47:46

글자

                              성모의밤

                                                          최세화(프란치스코)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기쁘하십시오

당신의  아들딸들이 장미꽃다발속에서 춤추는 촛불을 밝히고 모였습니다.

당신 영명축일은 정월초하루 이지만

아지랑이 일고간 산에들에 온갖꽃들이 피어나고

오늘처럼 하루종일 청보리밭 너머에서 봄바람이 넘실대면

사랑이샘솟는 이곳으로 지천에 핀 꽃향기에 취하시도록

오늘저녁 특별히 당신을 초대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 !

당신을 "천주성모" 로 극진히 모십니다.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님 !

저희들은 당신을 "무염시태" 로 공경합니다.

 

평생동정이신 성모 마리아님 !

당신을 "동정성모"로 찬송합니다.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성모 마리아님 !

이세상에에서는 당신을 "몽소승천" 이라고 하례드립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아름다운 순명을 보여주신 당신을 생각하면

저희들은 콩닥콩닥 가슴이 설레이며

삼백예순나날을 당신생각으로 오늘처럼 밤을 지새고 싶습니다

 

저희들의 영원한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 !

저희들이 믿고있는 당신의 아들에게 빌어주십시오

저희들이 바치는 기도와

저희들의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그리하여

구원을 일구는 사랑의 공동체가 꼭 되어지기를 빌어주십시오.

 

사랑합니다 성모 마리아님 !

댓글 4

  • 2007년 5월 25일 오전 9:02

    형제님 ! 감성이 풍부하세요. 혹 시인?

  • 2007년 5월 26일 오후 1:31

    이번 성모의 밤은 좋은 글과 시가 함께 해서 참 좋았습니다.

  • 2007년 5월 27일 오후 11:35

    저두요^^

  • 2007년 7월 11일 오후 1:05

    따뜻한 시... 근데 전 왜 이제서야 이 시를 읽은거죠? 프란치스코 형제님 넘 멋져요!! 닮고 싶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