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샘 4반 반모임을 마치고

2007. 10. 17. 오후 4:52:34

글자
         
 

                야레향에 취해

               윗샘4반 반모임이 지난 월요일 안희영 형제님댁에서서 있었다.

              처음부터  배부르다  생각하고 한 반모임은 아니지만 열정이 있으신

              반장님 덕분에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느낄수있었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부축해 가며 방문한 형제님댁은 마당 입구

              부터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하는 트럼펫엔젤이라는 화초가 반원을 반겼고

              현관문을 들어서자 처음본 야레향의 향이 마음을 취하게 했다.

              분위기 만으로도 은총이 가득한 가정이었다.

              편안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반모임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반장님이 갑자기 큰 가방에서 카세트를 꺼내며 성가를 몰라서 녹음기를

              준비해왔다며 까르륵 웃으신다.

              그 모습이 웃끼기도 하고, 갸륵하기도 하고, 열심이하려는 모습이 예쁘기도

              하고, 잠깐이나마  한바탕 웃음 바다가 되어버렸다.

              조금씩 제모습을 갖추어가려는 반모임을 하며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다.

              형제님이 바라본 샘밭성당,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 외로움이 물씬물씬

              묻어나는 충언을 들으며, 일주일에 한번 뵙는 교우님들에게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내 자신이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며 나도 처음엔

              적응하기 많이 힘들었는데 공감가는 마음이라 조금은 그 분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다.

              성당에 봉사하고 싶으신 마음은 많이 있으신데 선뜻 나서지 못하시는 마음을 읽으며

              조심스럽게 어떤 부분에 대해 동기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흔쾌히 하겠노라고, 내놓으시겠노라고, 하시는 그 말씀이 목마름에 물한잔 들으키시는

              마음이신것 같아 얼마나 주님께 감사한지.....

              형제님이 준비하신 다과, 이것저것 많이도 준비하셨다.

              손수담그신 복분자주까지 술못하는 저도 형제님의 정성에 한잔 받았다.

              남은음식 애기 갖다주라고 다 싸주시면서 감자탕은 내일 미사 끝나고 밥해놓을테니까

              먹자고 하신다. 우리집에 놀러오면 입은 심심하지 않을테니 자주 오라 하신다.

              저혼자 오면 스캔들 나서 못오고 다 함께 오겠노라 하며 인사를 했다.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노라는 말씀은 감사한 마음이고 , 서로 친절하지 못한 마음은 반성해야할

              마음이다.

              반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기 그지없다.

              수고하시는 반장님께 박수를 보내며  반모임 소감을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댓글 2

  • 2007년 10월 18일 오전 11:43

    은총가득한 시간이였네요^^

  • 2007년 12월 3일 오후 6:19

    참석해주신 4반 교우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구역반 이야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