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하던 남편을 유혹하시다^^

2007. 6. 6. 오전 9: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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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주말부부인 우리에게 국경일과 공휴일은 금쪽같은 시간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저 보다는 남편에게 더 소중한 시간인거죠ㅋ

어제도 춘천에 도착한 그때부터 오늘 사목회 야유회를 갈것인가 말것인가를 출발 한 시간전까지 고민아닌 고민을 하는겁니다. 아이들 데리고 가까운 곳에 도시락 싸들고 놀러 가고 싶다는게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첫 기차로 서울까지 출근해야 하니 오후엔 좀 쉬고 싶었던 욕심이 앞선거죠^^
좀 이해안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어찌되었든 큰 딸이 새벽미사 복사를 선 덕분에 우리부부가 함께 미사를 드리게 되었고 남편 마음을 이미 다 읽고 계신 그분께서는 애덜아빠를 유혹하셨죠^^
잠시나마 갈등했던 자신이 부끄러웠는지 파견성가후 제게 하는 말...
" 어떡하지... 간절히 내가 야유회 가기를 원하시는데..."

아이들과 아침식사 하는데 핸드폰이 울립니다.
" 출발했어, 매운탕거리 챙겨 올테니 준비하고 있어!!"
목에 잔뜩 힘 들어간 남편의 전화입니다.^^

샘밭성당을 위해 고생하시는 신부님과 사목회 여러분이 무사히 잘 다녀 오시기를 기도합니다.
즐거운 야유회 되십시오.

댓글 3

  • 2007년 6월 6일 오후 6:08

    하느님께서 동틀 녘에 구해주시네(시편 46.5)

  • 2007년 6월 6일 오후 11:26

    흔들바위도 흔들어보고 자매님들 덕분에 잘다녀왔습니다 내조의힘이 크다느것을

  • 2007년 6월 8일 오후 1:48

    해인이 아빠가 오는 길에 운전하느라고 고생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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