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띠, 파란띠, 빨간띠!!!

2006. 4. 15. 오후 12:44:33

글자

 

분당요한성당 5지역 형제 자매 여러분!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하느님 축복과 은총 많이 많이 받으세요.

 

오늘의 테마는 노란띠, 파란띠입니다.

약 한달전 2지역에 사시는 선배 한분에게 크게 한번 대접을 받았습니다.

성당 다닌분한테 그렇게 물질적으로 크게 대접받아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이유인즉, 제가 성당에서 하고있는 세상속의 영성 수련을 적극 권유해서 듣게 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그것을 계기로 새로 태어나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었다고 크게 한턱 냈습니다.

그날 약주가 더해지고 지가 그랬어요.

"인자 노란띠 땃네요. 아직 멀었어요. 앞으로 파란띠,빨간띠,많이 남았어요."

하옇든 그날 좋은 분위기 속에 화기애애 했습니다.

사실 그분과 제가 친해진 계기는 술자리에서 단테의 신곡을 얘기하고나서였거든요.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신곡까지는 잘 이해를 하지는 못해도 그 책과 내 인생을 노란띠, 파란띠, 빨간띠로  

이해합니다. 부활절 한번 지낼때마다. 한 동작, 품세씩 늘어 가는것 같아요.

그러다가 큰 역경을 딛고 심사를 통과하면 띠 색깔이 바뀌지 않나 싶습니다.

문제는 모든 사람이 자기와 띠색깔이 같다고 생각하는데 있는거같습니다.

신앙 생활을 한다는게 운동하듯이 띠하나 띠하나 오르는 기쁨으로 합니다.

 

다음주 우리 둘째 아들( 리카르도 = Richard ) 해동검도 파란띠 심사입니다.

요즈음에는 초록띠, 밤띠도 있더라구요.

지금은 초록띠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요놈 신부되었으면 좋겠는데!!!!

 

'모든 우주 만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진화한다.'

'모든 가문은 사제와 수도자를 배출함으로써 마감한다.'

 

이상 믿거나 말거나 박프의 정신 세계였습니다.  

 

소마태오성! 오늘도 도장 찍었씁니다. 내일 부활 주일은 쉴랍니다.

 

아참! 마태오성! 성님은 모짜르트와 베에토벤 중에 누굴 더 좋아해요?

 

난, 모짜르트!!!!! --- 그중에서도 마술피리 -- 아-아-아-아 !!!!!!

 

마태오 = 파스칼 + 킬리만자로의 표범. + 고흐 + 푸시킨 + 모짜르트 + 갱글리쉬(경상도잉글리쉬)

 

맞아요???? ㅋㅋ

 

내머리를 형님 수준에 맞쳐 볼라 노력중입니다.

 

5지역 형제 자매여러분 우리주 예수님의 부활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댓글 3

  • 2006년 4월 15일 오후 2:34

    모짜르트 보다는 베에토벤.. 제가 지난 1997년부터 지속적으로 활동 중인 무지카 사크라 합창단(설립자: 차인현 신부)에서 연주한 (연주인원 40명 내외, 피아노 반주) 베에토벤의 장엄미사곡을 한번 들어 볼래요? 평소에 신앙생활에 냉소적이던 베에토벤이 죽기 전에 가톨릭 신자로서 남긴 신앙고백이기에, 베에토벤이 자신의 음악 모든 것을 담은 최고의 작품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100명 - 150명 규모의 합창단이 이 작품을 연주합니다만, 하여튼 40여명으로 연주를 무사히 해 냈죠.. 저는 1st tenor입니다. 잘 들어 보면 제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 2006년 4월 15일 오후 3:04

    영어야 원어로 강의하고 있는지 벌써 몇 년째라.. 영어로 생각과 말과 칠판 판서가 모두 딱 떨어지게 동골동골 잘 굴러 갑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말로 강의하는 것 보다 영어로 강의하는 것이 훨씬 더 편하고요.. 속에서 나오는 것을 굳이 우리말로 실시간 동시번역할 필요가 없어서.. 머리가 뜨거워지지도 않고..^^ 음.. 학생들 표현으로는.. 우리말로 강의 하는 것보다 더 빨리 영어 따발총을 쏜다고 합니다만, 하여튼..^^

  • 2006년 4월 15일 오후 3:14

    <embed src=http://org.catholic.or.kr/conservatory/frames/cm99k_12-13.asx volume=-1><br>주: 지금 듣고 계신 곡은 베에토벤의 장엄미사곡 중에서 Kyrie 와 Gloria 입니다. 워낙 대곡이라, 우리 합창단의 전문 연주 장르인 르네상스 시대의 무반주 다성음악 연주도 해야 되는 관계로, 전곡 연주를 하지를 못하였습니다..^^<br><br><a href=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orgbbs_conserva1/-/a/6 target=_blank><font color=blue>연주회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세요.</fo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