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감나무

2013. 9. 7. 오전 11: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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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감나무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감나무에 가는 눈길이 새삼스럽다.
무언가 정감이 가며

그와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정취를 실감한다.

감나무가 없는 시골집은 메말라 보인다.

감나무는 고향 냄새를 간직한다.

내 고향 강릉에도 감나무가 많았다.

떫은 감을 따서 껍질을 벗긴 다음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매달아 곶

감을 만들던 풍경이
눈에 선하다.


- 윤후명의《꽃》중에서 -


정말, 눈에 선합니다.
우리가 그 어드메에 머물러 있을지라도
고향 감나무는 오래된 친구처럼 아련한 고향의 추억,
고향의 상징입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이 아침
고향 감나무 한 그루를

제 마음
깊은 곳에 심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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