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행복 편지
2013. 6. 12. 오전 11:45:53
글자
아침의 행복 편지
바쁜 세상을 살면서 잠시 쉬어가는 습관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순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것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지키는데 꼭 필요하다고들 합니다.
단순하고 소박하게 산다는 것은 내려놓고 덜어내는 일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뜻이겠지요.
아마도 우리 마음에서 늘 떠나지 않는근심과 걱정, 집착과 욕망, 의무와 기대 같은 것들을 내려놓는 일요.
그런가하면 성가시고 짐처럼 느껴지는 물건들도,
때론 이런저런 일로 엮어진 사람들도 덜어낼 필요도 있겠지요.
꼭 물건을 가지고 있어야만 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을 다 만나서 이야기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법정 스님은 《아름다운 마무리》에서
"삶은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과거와미래’ 생각으로 지친 우리 몸과 마음을 좀 쉬도록 내려놓고 덜어내는 일,
그것이야말로 스스로의 삶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도 매 순간을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시작임을 자각하며 지내심이 어떨지요?
비오는 아침 숯향이 가득한 찜질방에서 ‘쉼,이완, 내려놓음, 덜어냄, 비움’의 시간을 가지고 싶군요.
날이 갈수록 느긋하고, 단순하고 소박하게 살고 싶습니다.
2013. 6. 12
- 김항중 요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