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삶] [특별 인터뷰]성공학 권위자 데니스 웨이틀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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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인터뷰]성공학 권위자 데니스 웨이틀리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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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노진섭 기자 (janews@joongang.co.kr) |
세 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이자 리더십 트레이너인 데니스 웨이틀리(Denis Waitley·72) 박사는 고희를 넘긴 나이지만 젊은 사람 못지않게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남들은 은퇴하고 편안한 여생을 보낼 나이에 여전히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일년 365일 중 절반 이상을 비행기를 타고 지구촌 곳곳을 누빈다. 올해도 10월 말까지 해외 강연 스케줄이 꽉 잡혀 있다. 그의 강연 주제는 대부분 ‘인간’에 관한 것이다. 1970년 라졸라(La Zolla) 대학에서 행동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30여년간 경영 컨설턴트로서, 13권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저자로서, 또 유명한 리더십 트레이너로서의 이력에서 보듯 그의 관심사는 인간관계에 집중돼 있다. 그는 1955년 미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 소속 전투기 조종사로 근무할 당시 평생을 인간에 관한 연구에 바치기로 결심하고 그 길을 걸어왔다. 미국 일간지 단순히 금전적으로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평가했고, <아시아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경영서적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데니스 웨이틀리는 오히려 중국에서 더 잘 알려진 저자가 되었다”며 세계적인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엔 미주리 주 센인트 루이스에 있는 국제 연설가 명예의 전당에 올라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 지금까지의 경력과 업적을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미항공우주국(NASA), 미국올림픽조직위원회 등에 근무한 경력이 이채롭습니다. “60년대엔 국제교육학회 회장으로서 베트남 전쟁 포로의 갱생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또 베트남에서 송환된 미군 포로들에 대한 자문역할도 맡았습니다. 70년대엔 미항공우주국 소속 우주 비행사였던 친구의 요청으로 미항공우주국과 관계를 맺었습니다. 아폴로 조종사들이 시뮬레이션 가상 훈련에서 받는 정신적 압박감을 해결해 어떤 상태에서도 최상의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임무였습니다. 80년대엔 약 10년 동안 미국 올림픽 대표팀의 심리 트레이너로 일했습니다. 윌리엄 사이먼 스포츠의학분과위원회장이 미국 올림픽 대표팀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심리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저에게 맡겼습니다. 이 때문에 88서울올림픽 때도 미국 올림픽 대표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최근 중국 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2008년 북경 올림픽 때 중국 올림픽 대표팀의 심리 훈련을 맡아달라는 연락도 받았습니다.” - 현재 수많은 기업들에게 경영 컨설팅을 해주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어떤 회사들이며 어떤 내용의 컨설팅입니까.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대부분은 저의 경영 컨설팅을 받습니다. 미국 은행, 전자회사, 소프트웨어 회사, 의료분야 기업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업으로부터 의뢰를 받습니다. 마치 가수가 여러 도시를 돌며 콘서트 투어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내용의 컨설팅을 제공할지는 우선 회사의 자료를 파악한 후 이루어집니다. 주로 경영자의 경영 마인드에 대한 조언이나 리더십 트레이닝을 합니다.” - 박사께서 보시는 세계적인 기업 경영진들의 특징은 무엇이고 경영 트렌드는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일본의 한 기업 회장단 회의석상에 배석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 한결같이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 회장의 지시만 받고 회의를 마치더군요. 매우 형식적입니다.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특히 경영진들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영 트렌드는 그렇게 형식적이지 않습니다. 진정한 경영진은 직원들이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 세일즈맨을 포함한 개인사업자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홍콩의 한 의류점은 고객에게 구매를 강요하다시피 합니다. 또 다른 매장은 고객이 편히 쇼핑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개인사업자가 네트워크마케터이든 아니든, 또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제품보다는 자신을 팔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품은 상점에도 있고 심지어 인터넷으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근본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사업자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관계가 잘 형성되면 판매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겁니다.” - 네트워크마케터들을 위해서도 한 말씀 해주십시오. “딱히 네트워크마케터들만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일반 소매점 등 모든 유통업체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내용입니다. 너무 제품 판매에만 치우치지 말 것을 조언하고 싶습니다. 특히 신규 네트워크마케터의 60%가량이 평균 6~7주 만에 업계를 떠납니다. 아주 기본적인 지식만 전달하고, 그 다음부터는 알아서 제품을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을 받는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사나 상위 그룹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인터넷과 인트라넷 등 온라인을 이용한 지원방법이 한 가지 대안일 수 있습니다.” - 앞으로 어떤 일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직 사회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사람들과 더 넓게는 개발도상국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성공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데니스 웨이틀리는 누구인가?] 해군 조종사 출신 ‘리더십 트레이너’ 데니스 웨이틀리(Denis Waitley) 박사는 미 해군 수송기조종사 출신이라는 특이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행동과학을 연구한 뒤 30여년 동안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운영한 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 외에도 아폴로 우주비행사를 위한 행동심리 프로그램, 수퍼볼(미식축구 메이저 리그) 챔피언 팀의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베트남 생환 전쟁포로를 위한 갱생 프로그램 등 매우 독특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스스로를 ‘리더십 트레이너’라고 부르는 그는 행동과학 박사이자 동기부여 및 능력개발연구자로 매년 5개월 이상을 해외강연 투어로 보낸다. 최근 자기계발 붐과 함께 카네기, 나폴레온 힐, 스티브 코비, 앤서니 라빈스, 브라이언 트레이시 등 명강사들이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국내에서 데니스 웨이틀리를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가 대중강연보다는 CEO와 팀 코치 등 지도자 대상교육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유럽과 오세아니아, 특히 중국에서는 지명도가 상당하며 강연활동도 활발하지만, 한국에는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처음 방문한 데 이어 16년 만에 <비즈넷타임스>와 한국표준협회 초청 강연차 두번째 방문했다. 한편, 그가 저술한 <위대함의 씨앗>, <승리자의 심리학> 등 10여권의 책은 80년대부터 국내에서 대부분 번역 출간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