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내 계약을 지키면

2006. 11. 11. 오후 1:50:21

글자

3. 내 계약을 지키면

 

여기

 

아침 일찍 아내가 싸 준 도시락을 옆에 끼고 관악산으로 향하며 이영원은 생각한다.

'퇴직금으로 무엇을 할까? 먼저 퇴직한 다른 동료들의 말로는 쉽사리 뛰어들면 집마저 날린다는데….'

'다시 일할 곳은 없을까? 텔레비전에선 그나마 주유소에서 주유원으로 일하는 할배도 많이 보이던데….'

'아내에게는 어떻게 말해야지? 결혼식 날짜까지 잡아놓은 자식에겐 뭐라고 말하지?
일본에선 남편 퇴직하고 자식 결혼시키고 나면 이혼하자고 한다는데. 난?…'


·어떻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관이 벽에 부딪친 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말씀

 

십계명(출애 20, 1-17)

20
1. 이 모든 말씀은 하느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2. "너희 하느님은 나 주님이다. 바로 내가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하느님이다.

3.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모시지 못한다.

4. 너희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따 새긴 우상을 섬기지 못한다.

5. 그 앞에 절하며 섬기지 못한다. 나 주님 너희의 하느님은 질투하는 신이다.
나를 싫어하는 자에게는 아비의 죄를 그 후손 삼 대에까지 갚는다.

6. 그러나 나를 사랑하여 나의 명령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그 후손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7. 너희는 너희 하느님의 이름 야훼를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주님은 자기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를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9. 엿새 동안 힘써 네 모든 생업에 종사하고

10. 이렛날은 너희 하느님 주님 앞에서 쉬어라. 그날 너희는 어떤 생업에도 종사하지 못한다.
너희와 너희 아들딸, 남종 여종뿐 아니라 가축이나 집안에 머무는 식객이라도 일을 하지 못한다.

11. 주님께서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시고, 이레째 되는 날 쉬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께서 안식일을 축복하시고 거룩한 날로 삼으신 것이다.

12.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주님께서 주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13. 살인하지 못한다.

14. 간음하지 못한다.

15. 도둑질하지 못한다.

16.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못한다.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못한다. 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네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지 탐내지 못한다."

 


배움

 

십계명은 하느님과의 계약이며,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이다. 인간이 마땅히 걸어가야 할 길이다.

하느님께서 주신 계명(TORAH-길)은 바로 사랑이다.
십계명의 내용은 "먼저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바로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첫째, 한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인간 존엄과 평등의 근거이신 하느님).

하느님은 한분이시다. 미신 행위나 점 등의 다른 데서 우리 인생을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을 믿고 찬미하며 감사드려야 한다. 우리를 구원하실 분은 하느님 한분뿐이시기 때문이다.


둘째,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자기를 위해 하느님을 파는 거짓 맹세 등으로, 하느님을 욕되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보고, "하느님을 믿어서 그렇게 바르게 사는구나!" 할 정도로 살자.


셋째,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1) 주일(일요일)은 하느님을 기억하는 날이다. 이날은 지난 한 주간을 잘 지내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오는 한 주간을 기쁘고 사랑 가득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미사를 봉헌하며 하느님께 기도하는 날이다.

2) 이날은 힘있게 다시 일하기 위해 쉬는 날이다.

3) 이날은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 친척을 찾아가 인사하고 돌보는 날이다.


넷째, 부모에게 효도하여라.-순종과 공경, 권위에의 인정, 그리고 사랑.


다섯째, 사람을 죽이지 마라.

사람을 만드신 분은 하느님이시다. 또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 하느님의 모상(영, 얼, 모습)을 심어 주셨다.
사람은 사랑받고 사랑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람을 미워하거나 이용하려 하거나 지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여섯째, 간음하지 마라.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과 가정 생활을 사회적으로 보호하려는 것이다.


일곱째, 도둑질을 하지 마라.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을 자기가 가질 수 있도록 하셨다.
이 계명은, 7년마다의 안식년과 7년이 일곱 번 지난 다음해인 희년에 담보로 잡힌 각종 소유권과
지배권을 해소시켜 해방되게 한다. 이는 가난하고 억울한 이를 되살리는 규정이다(레위기 25장 참조).


여덟째,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나를 위해 다른 사람 핑계를 대거나 거짓말을 해서 그 사람이 대신 피해를 입게 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은 죽음의 벌을 받아 마땅한 거짓말을 가리킨다.


아홉째, 열째,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내가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축복과 사랑이다"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자제하며 인격적인 성숙을 맞이하자.

또한 너와 내 안에 있는 악을 없애기 위해 노력은 하되, 인간을 미워하지는 말자.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는 마음으로
십계명에서 제시하는 길을 걸어나갈 때, 나와 우리가 하느님께로 나가게 된다.

 

 


나눔

 

1. 위 성서 구절 중 내 마음을 끌어당기는 말씀이 있습니까?

2. 위에 나오는 십계명을 어긴 적이 있습니까? 또는 어떤 것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

3. 내가 자주 어기는 계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지키기로 약속해 봅시다.

 

 

 

3-1. 서로 사랑하여라

 

말씀

 

새 계명(요한 13, 34)

요한13 장
34.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새김

 

하느님의 사랑을 받기 원하십니까? 그러면 집에서 꼴보기 싫은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습니까?
원수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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