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
1. 나는 '하느님의 어머니'이다.(344,1)
2. 하지만 나는 또한 모든 '인류의 어머니'이다. 예수께서 처참하기 (이를 데 없는) 그 엄청난 수난으로 속량하신 인류를 당신 어머니에게 맡기고자 하셨기 때문이다.(344,4)
3. 오늘도 내게는 그분께서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을 선물(로 주시던) 장면이 기억에 (생생하다): 희생제물이 되시어 십자가에 달려 계신 예수께서 그 참혹한 임종 고통의 막바지에 이르실 무렵, 그러니까 내 동정 모태에서 고동치기 시작하셨던 그분의 심장이 바야흐로 죽음의 적막 속에서 (그 고동을) 멈추려는 순간, 그분은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무한한 사랑을 느끼셨고, 그토록 크신 고난으로 속량하신 당신 형제들을 단 한 사람도 잃고 싶지 않은 열망에 (잠기셨다). 다함없는 (사랑의 불길에) 휩싸이신 그분은, 그래서 이 마지막 말씀을 하신 것이다. --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 19,27)(344,5)
4. 그래서 나는 그분에 의해 구속된 인류의 어머니가 되었다. 나의 임무는 역사적 과정을 통해 (일어나는) 내 모든 자녀들의 삶의 변천을 '엄마'로서 따라가는 것이다.(561,3)
5. 나는 특별한 모양으로, 세례성사 및 믿음과 '은총'의 선물을 통해 바로 예수님의 생명에 긴밀히 결합되어 그분의 '신비체'를 이루며 그분 '교회'의 구성원이 된 사람들의 엄마이다.(561,4)
6. 나는 '교회의 어머니'이다. 나의 모성적 임무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의 교회의 현세적 변천을 두루 따라가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교회가 고통스러운 여정을 계속하는 모든 상황 속에서, 언제나 안전한 피난처인 내 티없는 성심을 제시해 왔다. 내 티없는 성심은 너희에 대한 동정 어머니로서의 모든 사랑을 지니고 있다.(561,5)
7. 내 티없는 성심은 너희에게 도움과 위로와 보호를 주려고 열려 있다.내 티없는 성심은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가장 안전한 피난처요, 너희를 구원과 평화의 하느님께로 데려가는 길이다.(561,6)
8. 새해가 시작된 이때, 안전한 피난처인 내 티없는 성심 안으로 모두가 들어오도록 거듭 당부한다.(561,7)
9. 나의 안전한 피난처에는 그리스도신자 가정들이 피신한다. 허다한 위험으로부터 지켜지고, 가정을 위협하는 무서운 악들로부터 보호를 받으려는 것이다.(561,13)
10. 나의 안전한 피난처에는 어린이들이 나의 부름을 받는다. 어린이들로 하여금 순결과 기도의 분위기를 호흡하게 하려는 것이다. 나는 또 젊은이들을 불러 은총과 사랑과 성덕 안에 성장하게 하고, 죄인들을 불러 자비와 용서를 찾아얻게 하며, 병자들을 불러 건강을 얻게 하고, 임종자들을 불러 내 티없는 성심의 천상 문을 통해 지상에서 낙원으로 건너가게 한다.(561,14)
11. 나의 안전한 피난처에는 특히, 내 자녀들인 너희 모두가 들어와야 한다. 그래야 내가 보호하며 지켜줄 수 있다. 너희가 정화와 대환난의 결정적 시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561,15)
12. 너희에게 닥칠 그 모든 일을 어머니로서 심려하며 바라보고 있는 나로서는, 교회와 온 인류에게 내 티없는 성심 안으로 들어오라고 다시 한 번 당부하지 않을 수 없다.
오직 여기서만 너희가 나 자신의 보호와 위로를 얻을 것이다.오직 여기서만 평화를 얻을 것이고, 그리하여 기뻐하며 희망의 빛나는 문턱을 넘어서게 될 것이다.(561,17)
13. 왜냐하면, 지존하신 성삼위 하느님께서 이 마지막 시대에 구원의 방주로서 너희에게 주신 안전한 피난처가 바로 내 티없는 성심이니, (여기에서) 너희는 신뢰하고 기도하면서, 당신 나라를 세상에 가져오시어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실 예수님(*묵시 21,5 참조)의 영광스러운 다시 오심을 기다릴 것이기 때문이다.(561,18)
14. 이 복된 희망이 채워지기를 기다리면서, 내 아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오심을 기다리면서, 이 새해 벽두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너희 모두를 축복한다.(56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