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5월 13일, 카라밧지오 성지
파티마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발현 첫날 기념일)
1. 금년에도 너희는 이 공경받는 성지에서 ‘하루 체나콜로’ (모임)을 통해, 파티마의 코바다이리아 (계곡)에 내가 처음으로 발현한 날을 기념하고 있다.
2. ‘티 없는 내 성심’이 열려, 내 모성적 자애의 광선이 너희에게로 뻗어가게 한다. 파티마에서 준 나의 메시지는 너희 시대가 끝나기 전에 다 이루어질 (내용을 담고) 있거니와, 내 원수가 으르렁대며 그것에 대항했지만, 그럼에도 이제 교회와 온 인류에게 그 메시지의 특별한 중요성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3. 그것은 묵시록적 메시지이다.
그것은 마지막 때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내 성자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다시 오심을 선포하며 준비하는 것이다.
4. - 하느님을 배척하고 그분 사랑의 법을 거역하는 얼음에 둘러싸인 인류, 죄와 악으로 타락한 인류, 사탄이 확실한 승리자로서 그 위에 군림하고 있는 인류, 그리하여 다시 이교도가 되어버린 이 인류 위에, 나는 내 티 없는 성심으로부터 사랑과 빛의 광선이 뻗어 내리게 하고 있다.
5. 그 광선이 너희가 회개와 기도와 보속을 통해 하느님께로 돌아오기 위해 걸어야 할 길을 비추어 준다.
6. 그러기에 내 ‘티 없는 성심’은 오늘날의 모든 인류 구원의 확실한 수단이 된다. 오직 내 티 없는 성심 안에서만 너희가 징벌의 시기에는 피난처를 발견할 수 있고, 고통스러울 때는 격려를, 형용할 수 없는 비통 가운데 있을 때는 위안을, 더없이 짙은 어두움 속에 있을 때는 빛을, 타오르는 불길 속에 있을 때는 서늘함을, 그리고 절망 - 이미 일반적인 것이 되고 있는 - 속에 있을 때는 신뢰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7. - 상처 입고 어둠에 싸여 있는 교회, 타격을 받고 배반당하고 있는 교회에도 나는 내 티 없는 성심으로부터 사랑과 빛의 광선이 뻗어 내리게 한다. 엄청난 배교 (사태)가 도처에 확산되어 무법자(*2테살 2,3)가 교회 내부에 들어올 때, 그리하여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마태 24,15; 다니 9,27;11,31;12,11)을 세움으로써 가공할 독성죄의 절정에 이를 때, 그때 나는, 고통의 (감수)와 기도와 희망 속에서 내 성자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남아 있는 소수의 충실한 이들을, 내 티 없는 성심에 모아들일 작정이다.
8. 이런 이유로 너희에게 오늘, 파티마에서 퍼져 나와 이 너희 세기의 사건들을 비추는 큰 빛을 보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그 빛은 이 마지막 시대에 특히 강렬히 빛나고 있다.
9. 나의 메시지는 묵시록적 메시지이다. 너희가 ‘성서’ 말미의 아주 중요한 ‘책’(*요한 묵시록)에 예언된 말씀의 한복판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10. 이 봉인된 책(*다니 12,4 참조)을 너희에게 펼쳐 보이는 이제, 나는 내 티 없는 성심의 ‘빛의 천사들’에게 너희로 하여금 그 (내용을 이루는) 일들을 깨닫게 할 임무를 맡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