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482. 주님께서 이르신 말씀

2020. 7. 9. 오전 11:20:07

글자

19921122, 산마르코(우디네그리스도 왕 대축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는 오늘, ‘천사단의 합창대와 하나 되어 우주의 왕이신 그리스도 예수님께 깊은 경배를 드리며 엎드려 있는 천상과 지상 교회의 큰 기쁨에 참여하고 있다.


2. - 그리스도 예수님은 이시다. 그분은 영원한 말씀이시고, 성부의 외아들(*요한 3,16)이시며, 성부의 실체적 모상(*콜로 1,15)이시고, 성부 영광의 광채(*히브 1,3)이신 까닭이다. 만물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생겨났으니(*요한 1,3), 하느님 외에는 존재하는 모든 것이 그분의 보편적 왕권의 지배를 받고 있다

   

3. "주님께서 내 주군께 이르신 말씀./ ‘내가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기까지/ 내 오른편에 앉아 있어라.’/ 주님께서 시온으로부터 권능의 홀을 뻗치시며/ ‘네 원수들 가운데에서 왕권을 행사하여라./ 거룩한 빛 속에 네가 나던 날/ 주권이 너에게 있었으니/ 새벽의 품에서부터 이슬처럼 내 너를 낳았다.’ 하시리라.”(*최민순역 시편 110<109> 1-3 참조)


4. - 그리스도 예수님은 또한 당신의 승리로 말미암아 이시다. 사실, ‘말씀께서는 강생의 순간에 당신의 신적 위격안에 인성을 취하셨으니, 이 실체적 결합으로 인성이 신성 자체와 위격적 일치에 이를 만큼 들어 올려진 것이다.


5. 예수께서는 칼바리아에서 완성하신 구속 사업을 통해 원조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사탄에게 예속되어 있었던 창조계를 그 종살이로부터 해방시키셨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정의에 합당한 대가로 십자가위에서 당신 자신을 (바치심으로써) 몸소 이 일을 (완성)하셨다.


6. 그리하여 악마로부터 구원되어 천상 아버지와의 충만한 생명의 일치에로 되돌려진 창조계 전체가 그리스도의 왕권에 속하게 되었고, (우리가) 죄와 죽음을 이긴 정복자로서, ‘하느님의 아들로서, 천상 예루살렘의 시민으로서 그분 자신의 계획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7. 󰡒나는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살아 있는 자. 나는 죽었었지만 이제 영원무궁토록 살아 있고, 죽음과 저승의 열쇠를 쥐고 있다.󰡓(*묵시 1,17-18 참조)


8. "나는 승리하는 사람, 내 일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에게는 여러 민족을 다스릴 권한을 주겠다. 그리하여 옹기그릇들을 바수듯이 그는 쇠 지팡이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다. 이 권한은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듯이 그 사람도 나에게서 받는 것이다. 나는 또 그에게 샛별을 주겠다."(*묵시 2,26-28 참조)


9. "나는 생명의 책에서 그의 이름을 지우지 않을 것이고, 내 아버지와 그분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묵시 3,5 참조)


10. "승리하는 사람은 내 하느님 성전의 기둥으로 삼아 다시는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게 하겠다. 그리고 내 하느님의 이름과 거룩한 도성의 이름, 곧 하늘에서 내 하느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 사람에게 새겨 주겠다."(*묵시 3,12 참조)


11. - 그리스도 예수님은 이시다. 창조된 우주를 성령의 타오르는 불길로 하여 모든 악령과 모든 죄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하면서 새로운 지상 낙원의 아름다움으로 열리게 함으로써, 성부께 완전한 영광을 드리도록 되돌려 놓는 것이 그분의 신적 사명인 까닭이다.


12. 그러면 성부께서는 모든 피조물에 의해 완전한 영광을 받으실 것이고, 그분의 이름도 거룩히 (빛나게) 될 것이다(*마태 6,9 참조).


13. 그리스도 예수님은 성부와의 완전한 생명의 일치로 새로워진 이 피조물들 가운데에 당신의 영광스러운 왕국을 세우심으로써 당신의 거룩한 구원 사업을 완성으로 이끄실 것이다.


14.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피조물의) 마음과 정신을 여시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하느님의 뜻이 완전히 이루어지게 하실 것이다(*마태 6,10 참조)

 

15. 이러한 새 하늘과 새 땅(*묵시 21,1)에 이르려면, 정화와 대환난과 징벌의 고통스럽고 피 비린내 나는 시련을 반드시 거쳐야 할 필요가 있다.


16. 내 티 없는 성심에 봉헌한,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 천상 엄마의 말을 귀담아들어라. 이 엄마는 부드럽게 너희를 준비시키며 이끌어 그 사건들을 치르게 한다. 즈카르야가 너희에게 예언한 시대가 이미 왔기 때문이다.


17.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목자를 쳐서 양 떼가 흩어지게 하리라. 그런 다음 손을 돌려 그 새끼들을 치리라.󰡓(*즈카 13,7 참조)


18. "주님의 말씀이다. 온 땅에서 삼분의 이가 잘려 죽고 삼분의 일만 살아남으리라."(*즈카 13,8)


19. "나는 그 삼분의 일을 불 속에 집어넣어 은을 정제하듯 그들을 정제하고 금을 제련하듯 그들을 제련하리라.”(*즈카 13,9) 

 

20. "그들은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나는 그들의 소리를 듣고 말하리라. ‘이는 나의 백성이다!’ 그러면 그들은 주님께서는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하리라."(*즈카 13,9 참조)


21. 너희가 예수 그리스도 우주의 왕대축일을 지내는 오늘 내가 너희에게 당부하는 것은, 머지않아 너희의 해방을 가져올 그분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기다리면서 용감한 믿음, 확고한 바람, 열렬한 사랑의 예물을 그분께 드리라는 것이다.


22. ‘성서에 이렇게 증언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실한 증인이시고 죽은 이들의 맏이이시며 세상 임금들의 지배자이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피로 우리를 죄에서 풀어 주셨고,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아버지 하느님을 섬기는 사제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분께 영광과 권능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묵시 1,5-6 참조)


23.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모든 눈이 그분을 볼 것입니다. 그분을 죽인 자들도 볼 것이고 땅의 모든 민족들이 그분 때문에 가슴을 칠 것입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아멘."(*묵시 1,7 참조)


24.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또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고 말씀하십니다."(*묵시 1,8)


25. 나는 너희가 살고 있는 이 마지막 시대의 예언자로서, 내 작은 아기들이 내 말을 더욱 귀여겨듣고 더욱 나를 따르며 내가 알려 준 길을 걷고 있음을 보는 엄마로서의 기쁨을 느끼면서, 오늘 당신 신적 왕권의 광채에 싸여 경배 받으시는 내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너희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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