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연중 27주간 목요일/청하여라

2015. 10. 9. 오전 9:37:11

글자

연중 27주간 목요일(루카11,5-13)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우는 아이에게 젖을 준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나 원하는 사람이 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얻을 수 있습니다. 기억 하실 것입니다. 월드컵 축구시합 응원에서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표현했고 그 희망이 기쁨을 주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말합니다. 여러분이 얻지 못하는 까닭은 하느님께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야고2,4). 그러므로 구하십시오! 주님께서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루카11,9-10) 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꼭 들어주신다는 보증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결코 의심하는 일 없이 믿음을 가지고 청해야 합니다. 의심을 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물결 같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주님에게서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야고1,6-7). 사실 우리가 그분에 대하여 가지는 확신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든지 그분의 뜻에 따라 청하면 그분께서 우리의 청을 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청하든지 그분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면, 우리가 그분께 청한 것을 받는다는 것도 압니다(1요한5,14-15).

 

그러나 청해도 응답 받지 못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시편66장 18절을 보면 나 나쁜 뜻을 품었더라면 주께서는 아니 들어주셨으리라 적고 있습니다. 잠언에도 나는 대답하지 아니하리라. 또, 나를 애써 찾겠지만 만나지 못할 것이다. 야훼를 두려워하여 섬길 줄 모르고 지식을 멀리한 탓이다. 내 충고를 다르지 않고 온갖 훈계를 없니 여긴 탓이다(11,27-30)하였습니다. 완고한 자의 기도는 응답 받지 못합니다. 귀를 막고 하느님의 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마저 역겨워 하리라(잠언28,9). 그리고 구해도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욕정을 채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야고4,3). 더더욱 악행을 저지른 자의 기도는 외면하십니다. 두 손 모아 아무리 빌어 보아라. 빌고 또 빌어 보아라.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너희의 손은 피투성이, 몸을 씻어 정결케 하여라(이사1,15-16).

 

기도를 했는데 들어주시지 않는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첫째는 마음 없이 청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청해야 합니다. 또한 끈질기게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디안들이 가뭄에 기도하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도를 한답니다. 한편 내가 겸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리사이와 세리의 기도를 생각해 보십시오. 나의 기도는 어느 쪽에 가까운지를! 또 다른 이유는 들어주면 오히려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과일을 까고 있는데 어린아이가 칼을 달라고 졸라대며 칭얼거린다고 칼을 줄 수는 없는 법입니다. 허락하면 교만해 지고 피해가 간다면 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청하되 합당한 마음으로 청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믿음으로 소원을 하느님께 말씀 드리기 바랍니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20151010/연중 27주간 토요일/하늘을 차지한 사람15.10.12조회 5320151009/연중 27주간 금요일/마귀를 물리치는 길15.10.09조회 6420151008/연중 27주간 목요일/청하여라15.10.09조회 7621051007/연중 27주간 수요일/기도하는 법15.10.09조회 8320151006/연중 27주간/자기 몫에 기뻐하라15.10.09조회 8120151005/연중 27주간 월요일/이웃이 되어 주세요15.10.06조회 8120151004/연중 27주일/혼인의 고귀함15.10.06조회 8020151003/연중 26주간 토요일/주님의 이름으로15.10.06조회 7120151002/수호천사기념일/누가 가장 큰 사람인가?15.10.06조회 7920151001/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축일/겸손의 마음, 사랑이 되겠습니다.15.10.01조회 9220150930/연중 26주간 수요일/당신 밖에 없습니다15.10.01조회 6620150929/성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축일/천사가 되십시오15.09.29조회 8120150928/연중 26주간 월요일/겸손한 마음15.09.28조회 8420150927/추석 명절미사/찬미예수님 사랑합니다15.09.28조회 7920150926/연중 25주간 토요일/때가 되면 알리라15.09.28조회 6320150925/연중 25주간 금요일/예수님에 대한 생각15.09.28조회 6520150924/연중 25주간 목요일/자유룰 누려라15.09.28조회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