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일 차동엽 신부님 특강("행복선언-팔복") - 쌍뚜스성가대 홍보담당님 요약

2009. 11. 2. 오전 11:44:28

글자
*저는 현재 본당의 쌍뚜스성가대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쌍뚜스성가대 게시판에 가시면 제가 올린 다른 글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모든 성인 대축일 복음말씀에 행복선언이 나오는데 지난 금요일(10월 30일) 저녁 미사후 대성전에서 열린 차동엽 신부님 특강도 예수님의 행복선언에 관한 말씀이셨습니다. 위령성월을 맞으며 주님을 위해 어떤 박해도 무릅쓰며 하늘나라의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른 모든 성인성녀를 위해 기도를 드리며 차신부님의 행복 강연을 요약해 올립니다.   원래는 묵주기도성월에 통하는 기도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성령세미나때 참석하신분들을 고려하셔서  주제가 겹치는 관계로 즉석에서 요즘 평화방송을 통해 강연중이신 <행복-진복팔단>으로 특강 주제가 바뀌었습니다. 미리 준비하지도 않으신 주제로 제한된 시간내에 강연하시면서도 중요한 내용만을 엑기스로 알아듣기 쉬우면서도 때로는 열정적인 강의를 이어가주신 차신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존의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행복론을 새롭게 해석,보완하시며 더욱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먼저 8가지 행복의 조건을 나열하며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음으로 가난
2. 슬퍼함
3. 온유
4. 의에 주리고
 
목마름
5. 자비
6. 마음이 깨끗
7. 평화를 이룸
8. 의로움때문에 박해를 받음
 
 먼저 1번과 관련, 마음은 원어로 영혼에 가까우며 가난은 집조차 없는 극빈상태를 나타내는데 성경의 극빈층은 크게 과부,고아, 나그네 세부류가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약자보호법이 있었는데 수확철 등에 들에 떨어진 이삭은 줍지않고 이들을 위해 남겨두는 법으로 이들 가난한 사람들은 하느님 덕분에 생존하는 하느님 의존성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궁극적인 안전을 하느님께 의존하는 상태가 진정한 가난이라고 하셨습니다. 영으로 가난했던 대표적인 인물은 다윗왕이라고 하시며 천하의 왕권을 누렸으면서도 저녁에는 홀로 하느님께 자신의 안전을 기도한 그의 행동이 마음이 가난한 본보기 입니다. 자신의 안전장치를 자신의 재산, 건강, 권력 등에 두지않고 하느님께 둘때 우리는 소유 위주의 삶에서 누리는 삶으로 질적인 발전을 할 수있다고 역설하셨습니다.  
 
2번, 슬퍼함은 원어로 슬피 운다는 의미로 상실의 슬픔과 통회의 슬픔으로 대별될 수있는데 극심한 슬픔에 빠진자는  하느님의 위로를 받는다고 하십니다. 통회의 슬픔의 대표적인 인물은 베드로 사도로 예수님이 붙들려 가신뒤 세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한뒤 크게 뉘우치며 예수님 부활 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을 세번받고 두번은 사랑한다고 고백하다가 세번쩨는 참지 못하고 '주님이 더 잘아십니다'고 대꾸를 했지만 이어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는 말씀에 크게 탄복하며 이렇게 예수님의 위로를 받은 후 그의 인생은 크게 바뀌어 주님을 두려움없이 증거하다가 역십자가형을 받아 순교합니다. 결국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세번째 예수님의 질문에 베드로 사도는 자신의 삶으로 주님께 응답하게 됩니다.   
 
3번 온유함. 차신부님은 온유함 대목이 가장 마음에 드신다고 합니다. 온유함은 상대방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고 하느님의 뜻대로 순명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대표적인 인물은 모세로 그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에서 구출한 카리스마의 리더였지만 그 카리스마(하느님의 능력)는 하느님께서 온 것으로 하느님께 순종하는데서 기원합니다. 짐과 멍에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아주 알기쉽게 해주셨습니다. 짐은 내 뜻대로 지는 것입니다. 반면, 멍에는 하느님의 뜻대로 하느님이 지워주시는 것입니다. 짐을 멍에로 바꾸어 받아들일 때 하느님께 모든 걸 맡기고 쉴 수 있으며 진정으로 온유한 상태입니다. 덧붙여, 노선이 너무 확실한 것이나 자신의 주장, 고집 만을 내세우는 것은 온유함과 거리가 먼 것입니다.
 
4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의라는 것은 규범에 부합하는 것으로 원래 말씀에 부합에서 양심에 부합, 그후 10계명에 부합하는 삶으로 발전됩니다. 바리사이는 계명의 겉만 보고 준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의의 대표적인 인물은 요셉인데 그는 의로운 사람이었는데 의로운 사람은 고발과 날카로운 지적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을 살리는 사람입니다. (혼전에 아기를 갖게된 마리아와 남모르게 파혼하려고 한 점)
 
5번 자비. 자비는 공감능력으로 타인의 처지를 역지사지하여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자비의 대표적인 세 규범은 첫째 단죄하지마라, 둘째 용서해라, 세째, 나누어라입니다. 예수님은 성서에서 행하신 기적과 관련한 공식이 있는데 기적을 행하시기전 주위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측은한 마음이 드시는 것입니다. 성경의 자비의 대표적인 인물은 토빗인데 그는 가난한 동족 사람을 도와주고 장례를 치러줍니다. 나중에 실명을 하지만 하느님께 신뢰를 버리지 않고 결국 다시 시력을 회복하고 행복하게 살아서 자선은 하느님께 바치는 예물로 언젠가는 보상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6번 마음이 깨끗함. 욕심이 없고 사심없음과 관련됩니다.(1번 마음이 가난한 것과 구별이 필요합니다. 마음이 가난한 것은 하느님께 의존성과 관련 ) 마음이 깨끗하기 위해서는 평소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2사도중 요한은 예수님을 처음 만나 즉시 메시아임을 알아보고 예수님 부활을 목격하고 빈무덤에 들어가 보고 (부활을)믿었습니다. 편견과 선입견 등에서 해방되어 어린이와 같은 마음이 되는 것이 마음이 깨끗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7번 평화. 임마누엘- 하느님이 함께 하실때 오는 평화   
 
8번 박해를 받음. 벗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사랑이 없으면 박해도 없습니다. 하느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욕(비판)먹을 것을 각오해야하며 박해받을 각오를 해야합니다.  남들에게 비판받았다고 쉽게 실망하면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차신부님은 <지붕위의 바이올린>에 나오는 부부간의 대사를 소개하션는데 바가지를 긁는 아내에게 남편이 반문한 말"Do you love me?" (그런데 나를 사랑하는가?)는 대사로 사랑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 할 수있다고 말씀을 마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말씀은 예수님이 베드로 사도에게 물은 말씀과 관련이 있는 대사같습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 중 겪는 여러 어려움으로 실망에 빠지고  포기하고 싶을 때 주님이 베드로 사도에게 하신 말씀을 저희에게도 물으실것같습니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중간 휴식시간포함 두시간이나 계속된 열띤 강연을 해주신 차신부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신부님의 하시는 모든 일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셔서 많은 좋은 열매를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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