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의 오딜 살라 공공관리지역개발국장은 2007년 3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의 고등교육부분과 관련한 보고서는 8가지의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실행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중 OECD는 “사립대학의 거버넌스 보강”을 네 번째로 언급하면서 “모든 사학기관이 전체 이해 당사자들을 위한 연차 보고서를 작성토록 하고, 재정 투명성 제고 및 책무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할 것과 “학교운영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 같은 학내구성원 대표들에 의해 추천된 개방이사를 임명하여, 이사회의 개방성을 강화. 개정 사립학교법의 시행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개정 사학법의 내용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동아일보는 3월 20일 기사에서 이 보고서의 ‘고등교육’ 부문을 보도하며 사립학교법에 대한 권고 내용은 쏙 빼 놓은 채, 한국의 교육상황을 설명하면서 언급된 ‘3불정책’만 부각했다.
이미 OECD는 지난 2006년 <한국 고등교육 평가보고서>에서도 ‘3불정책’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 또 당시 보고서는 “고등교육의 투명성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새로운 장치가 마련되기 전에 너무 서둘러 ‘3불정책 등 기타 규제들’을 없애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도 동아일보는 “3불정책 폐지”라는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OECD가 3불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는 점만 부각하고, 사학의 투명성 강화․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권고는 보도하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