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모두들 잘살구 있군염..

2000. 6. 23. 오전 12:36:02

1
글자

정말 오랜만에 단원방에 들어와 봅니다.

이 무심한 단장은 그동안 혼자 사는데 바빠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합창부..(아니.. 이젠 단원 전례부라 할까요??)

연락도 제대로 못했네여...

((근데 솔직히 안불러도 알아서 와야 할꺼 아냐?? --+ ))

 

그냥 계속 머가 그리 바쁜지 정말 바쁘게 삽니다.

방학인데도... 숙제내러 학교에 갑니다.

지금도 숙제땜에 겜방 와있다가....

자료 대충 다 찾은거 같아서 이러구 여기저기 구경 중입니다.

 

이제 가서 또 숙제 마저 해야 합니다...^^;;

 

아직 방학이 멀고 먼 여러분에겐.. 이것도 부러운 이야기 일까요??

 

글쎄요..

방학이지만.. 마지막 방학이라는 생각에...

뭔가 많이해야 할 듯한 무게가 많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할게 많은 방학이지만.. 얼마나 잘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여.

 

저는 대학 4년의 여름방학동안 3년은 오롯이 레지오에 투자했습니다.

((여름열린마당 준비!!))

한 선배님이 저에게 "공부해라.. 레지오만 하고 나서는 후회한다"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제게 지금 남은거 별로 없습니다.

적어도 눈에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모든 순간에 나와 함께하시는 하느님을 느꼈고,

눈에 보이는 어떤 것으로도 잴 수없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 마지막 방학을 맞이하면서..

저는 기꺼이 권하고 싶습니다.

"레지오 단장 꼭 해보라"고..........

 

이제 고1, 고2인 여러분.. (물론 가끔 들리는 고3은 특히..^^*)

지금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십시오..

저는 그토록 권하는 단장 생활 만큼 중요한 것이 단원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어렵고 힘든 시간을 지내고 있을지라도,

그 시간 속에 함께하시는 하느님을 느낄 수 있다면...

여러분은 그분이 원하시는 때에 그분께서 즐기시는 방법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얻을 것입니다.

 

비록 제가 지금 가진 것이 없어도 이곳에서 배운 소중한 경험들이 있기에,

제가 앞으로 걸어갈 인생에서 보다 잘 살아갈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들 또한 소중하지만,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 소중한 것들을 잃지 않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귀염둥이, 나의 사랑이다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