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자가 말하였다, "저의 하느님! 저와 이 여자는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아이를 낳을 때에 이 여자도 집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를 낳은지 사흘째 되던날, 이 여자도 집에 있었습니다.
집에는 저희 둘 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집안에는 저희 둘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밤에 이 여자가 아들을 깔고 자는 바람에 그 아들이 죽었습니다.
그러자 이 여자는 그 밤중에 일어나, 당신 여종이 잠자는 사이에 곁에 있던 제 아들을 데려다
자기 품에 뉘어 놓고, 죽은 자기 아들을 제 품에 뉘어 놓았습니다.
제가 아침에 일어나 제 아들에게 젖을 먹이려다 보니 죽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이어서 그 아이를 자세히 보니 제가 낳은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여자가 "천만에! 산 아이는 내 아들이고 죽은 아이가 너의 아들이야." 하고 우겼다.
처음 여자도 "아니야. 죽은 아이가 너의 아들이고, 산 아이가 내 아들이야."하고 우겼다.
그렇게 그들은 임금 앞에서 말다툼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