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 상권 1,41-53

2008. 9. 20. 오전 7:41:55

글자
 
아도니야와 그에게 초대받은 모든 사람이 향연을 마치려 하다가 이 소리를 들었다. 요압이 나팔 소리를 듣고는 "저 성읍이 왜 저렇게 소란스러우냐?" 하고 물었다.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에브야타르 사제의 아들 요나탄이 나타났다. 아도니야가 말하였다. "어서 오게. 그대는 훌륭한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왔겠지."
 
그러자 요나탄이 아도니야에게 말하였다. "아닙니다. 우리 주군 다윗 임금님께서 솔로몬을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
 
임금님께서 차독 사제와 나탄 예언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크렛 사람들과 펠렛 사람들을 솔로몬과 함께 보내셨는데, 그들은 솔로몬을 임금님의 노새에 태웠습니다.
 
그리고 차독 사제와 나탄 예언자는 기혼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 임금으로 세웠습니다.  거기에서 사람들이 기뻐하며 올라가느라 성읍이 떠들썩한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들으신 소리가 바로 그 소리입니다.
 
솔로몬은 왕좌에 앉기까지 하였고,
 
더구나 임금님의 신하들이  우리 주군 다윗 임금께 와서, 이렇게 축복하였습니다.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임금님의 이름보다 솔로몬의 이름을 더 훌륭하게 하시고, 임금님의 왕좌보다 그의 왕좌를 더 높게 하시기를 빕니다.' 그러자 임금님께서도 친히 침상에서 절을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내 왕좌에 앉을 사람 하나를 주시고, 이 눈으로 그것을 보게 하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
 
그러자 아도니야에게 초대받은 사람들이 모두 떨면서 일어나 저마다 제 갈 길로 가 버렸다.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대하기가 두려워서, 일어나 제단으로 가 그 뿔을 움켜잡았다.
 
그러자 솔로몬에게 사람들이 이렇게 전하였다. "아도니야가 솔로몬 임금님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그는 제단의 뿔을 움켜잡고, '솔로몬 임금님께서 임금님의 종을 칼로 죽이지 않겠다고 지금 저에게 맹세하게 해주십시오.' 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말하였다. "만일 그가 훌륭한 사람답게 처신한다면 머리카락 하나 땅에 떨러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서 악이 드러나면 마땅히 죽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솔로몬 임금이 사람들을 보내어 그를 제단에서 내려오게 하니, 그가 솔로몬 임금에게 와서 절을 하였다. 그러자 솔로몬은 그에게 "집으로 가시오." 하고 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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