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카르야가 자기 조 차례가 되어 하느님 앞에서
사제 직무를 수행할 때의 일이다.
사제직의 관례에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그가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기로 결정되었다.
그가 분향하는 동안에 밖에서는 온 무리가 기도하고 있었다.
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즈카르야에게 나타나 분향제단 오른 쪽에 섰다.
즈카르야는 그 모습을 보고 놀라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여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