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룩서 6,7-14

2014. 5. 17. 오후 2:57:01

글자

 

그것들의 혀는 목수가 다듬고 금과 은으로 도금해 놓았지만,

가짜라서 말을 할 수가 없다.

 

그들은 몸치장을 좋아하는 처녀에게 해 주듯, 금을 가져다가

 

관을 만들어 저희 신들의 머리에 씌운다.

그러나 사제들은 저희 신들에게서 금과 은을 떼어다가 자신들을 위해 함부로 쓰기도 하고,

 

심지어 누각의 창녀들에게 주기도 한다.

그들은 은과 금과 나무로 된 신들을 사람처럼 옷을 입혀 꾸미지만,

 

그 신들은 녹슬고 좀먹는 것을 스스로 막아 내지 못한다.

그것들은 자주색 옷을 입었으나,

 

사람들은 그것들 위에 뒤덮인 신전의 먼지 때문에 그 얼굴을 닦아 낸다.

 

어떤 신은 지방 재판관처럼 홀을 쥐고 있어도,

자기에게 죄 지은 자를 죽이지 못한다.

 

또 어떤 신은 오른손에 칼과 도끼를 들었지만,

전쟁과 강도들에게서 자신을 보호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것들이 신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너희는 그것들을 무서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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