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0,8-16

2014. 5. 2. 오후 10:14:10

글자

바빌론

 

바빌론 한가운데에서,

칼데아인들의 땅에서 도망하여라.

거기에서 빠져나와

양 떼 앞에서 걷는 숫염소들처럼 앞장을 서라.

 

이제 내가 큰 민족들의 무리를 일으켜

바빌론을 쳐들어가게 하리라.

그들이 북녘 땅에서 내려와 바빌론에 맞서 전열을 갖추니

바로 그 자리에서부터 바빌론은 정복당하리라.

그들의 화살은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는 노련한 용사와 같으리라.

 

칼데아인들이 약탈당할 것이니

그 약탈자들이 모두 흡족해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나의 소유를 빼앗은 자들아

너희가 참으로 즐거워하고 기뻐 뛰지만,

초원의 송아지처럼 뛰어다니고

힘센 말처럼 소리를 지르지만,

 

너희 어머니가 큰 수치를 당하고

너희를 낳은 여인이 수모를 당하리라.

보라, 민족들 가운데 가장 뒤떨어진 민족,

메마른 광야와 사막을!

 

주님의 진노 때문에 그곳은 인적이 끊기고

온통 폐허가 되리라.

바빌론을 지나는 사람마다 깜짝 놀라고

그 모든 참상을 두고 비웃으리라.

 

활을 당기는 자들아

모두 바빌론을 에워싸고 전열을 갖추어라.

그 성읍을 향하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아라.

-그가 주님께 죄를 지었다.-

 

너희는 사방에서 그를 향하여 함성을 올려라.

그 성읍이 손을 들었다.

보루가 쓰러지고 성벽이 무너졌다.

이것은 주님의 복수이니, 너희도 바빌론에게 복수하여라.

바빌론이 한 대로 그에게 해주어라.

 

씨뿌리는 자와

수확 때에 낫을 든 자를 바빌론에서 없애 버려라.

무자비한 칼 때문에

모두 제 백성에게 돌아가고

모두 제 나라로 도망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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