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4, 18-32

2014. 1. 19. 오후 11:49:29

글자

 

          모든 민족의 임금들은

          저마다 제 능묘 속에

          영광스럽게 누워 있지만

          너는 사람들이 꺼리는 유산아처럼

          무덤도 없이 내던져져,

          구렁의 돌바닥으로 내려가는 살해된 자들,

          칼에 찔려 죽은 자들로 옷처럼 뒤덮이고

          발에 짓밟히는 송장처럼 되었구나.

          너는 네 나라를 멸망시키고

          네 백성을 죽였으니

          그들과 함게 묻히지 못하리라.

          이 악독한 종자는

          영원히 그 이름이 불리지 않으리라.

 

          너희는 그의 아들들을

          그 조상들의 죄악 때문에 학살할 준비를 하여라.

          그들이 일어나 땅을 차지하고

          세상을 성읍들로 채워서는 안 된다.

 

바빌론의 멸망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그들을 거슬러 일어나

          바빌론의 명성과 그 생존자들을,

          그 자손과 후손들을 뿌리 뽑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또 그곳을 고슴도치의 차지로,

          물웅덩이로 만들고

          그곳을 멸망의 빗자루로 쓸어버리리라."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아시리아의 멸망

          만군의 주님께서 맹세하여 말씀하셨다.

          "내가 생가가한 것을 그대로 실현되고

          내가 결정한 것은 그대로 성사되리라.

          나는 아시리아를 내 땅에서 쳐부수고

          내 산들 위에서 짓밟으리라.

          그러면 내 백성에게서 그의 멍에가 벗겨지고

          그들의 어깨에서 그의 짐이 벗겨지리라."

          이것이 온 세상에 대하여 내려진 결정이며

          이것이 모든 민족들 위로 벋쳐진 손이다.

          만군의 주님께서 결정하셨는데

          누가 그것을 꺾을 수 있으랴?

          그분의 손이 뻗쳐 있는데

          누가 그것을 돌릴 수 있으랴?

 

필리스티아에 대한 경고

          아하즈 임금이 죽던 해에 이러한 신탁이 내렸다.

 

          필리스티아 사람들아, 너를 내리치던 막대가 부러졌다고

          모두 기뻐하지 마라.

          뱀의 뿌리에서 독사가 나오고

          뱀의 열매는 날아다니는 불 뱀이 된다.

          힘없는 이들의 맏이들이 배불리 먹고

          가난한 이들이 안심하고 드러누워 쉬리라.

          그러나 나는 굶주림으로 너의 뿌리를 죽게 하고

          너의 남는 자들도 내가 죽이리라.

          성문아, 슬피 울어라. 성읍아, 울부짖어라.

          필리스티아 사람들아, 모두 불안에 떨어라.

          북녘에서부터 연기가 내려온다.

          그 대열에는 낙오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이민족의 사절들에게 무어라 대답하리오?

          "주님께서 시온을 세우셨으며

          그분 백성 가운데 가련한 이들이 그리로 피신한다."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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