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르기 3,7 - 13

2013. 2. 13. 오후 12:38:46

글자
하만이 유다인 몰살을 꾀하다
크세르크세스 임금 제십이년 첫째 달인 니산 달에
하만이 자기 앞에서 푸르 곧 주사위를 각 날과 각 달에 따라 던지게 하니,
열두째 달인 아다르 달이 나왔다.
그래서 하만은 크세르크세스 임금에게 말하였다.
"임금님 왕국의 모든 주에는 민족들 사이에 흩어져 있으면서도
저희들끼리만 떨어져 사는 민족이 하나 있습니다.
그들의 법은 다른 민족들의 법과는 다를 뿐만 아니라,
임금님의 법마저도 그들은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을 이대로 내버려 두시는 것은 임금님께 합당치 못합니다.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그들을 절멸시키라는 글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저는 은 일만 탈렌트를 달아서 행정관들 손에 넘겨
내탕고에 들여놓게 하겠습니다. "
그러자 임금은 인장 반지를 손에서 빼어, 아각 사람 함므다타의 아들,
유다인들의 적 하만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 임금은 하만에게 말하였다.
"은은 그대 차지요. 이 민족도 그대가 좋을 대로 처리하시오."

그리하여 첫째 달 열사흗날에 임금의 서기들이 불려 가
모든 것을 하만이 명령하는 대로 써서,
임금의 총독들과 각 주를 관장하는 지방관들과 각 민족의 대신들에게 보내는 문서를
각 주의 글과 각 민족의 말로 작성하였다.
그 문서는 크세르크세스 임금의 이름으로 작성되어 임금의 반지로 봉인되었다.
그런 다음 파발꾼들 편으로 임금의 각 주에 서신이 발송되었다.
아이와 여자 할 것 없이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다인들을
열두째 달인 아다르 달 열사흗날 한날에 파멸시키고 죽여서 절멸시키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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