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에 대한 음모
모르도캬이는 , 임금의내시로서 어전을 지키는 가바타와 타라 두 사람과 함께 궁에서 쉬고 있었다.
그때 그는 그들의 계획을 엿듣고서 그 의도를 조사한 끝에 , 그들이 크세르크세스 임금을 헤치려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임금에게 이들에 대하여 보고 하였다.
임금이 두 내시를 신문하여 그들이 자책하자, 그들은 형장으로 끌려 나갔다.
임금은 이 사건을 잊지 않도록 기록하게 하였으며 모르도카이도 이 사건을 기록하였다.
그러고 나서 임금은 모르도카이에게 궁전에서 봉직하도록 명령하고 이 일에 대하여 선물을 하사하였다.
그런데 어전에서 존대받는 이로 부개 사람 함므다타의 아들 하만이 있었는데 , 그는 임금의 두 내시 일 때문에 모르도카이와 그의 민족에게 해를 입히려고 꾀하였다.
크세르크세스 임금이 잔치를 베풀다
크세르크세스 시대의 일이다. 이 크세르크세스는 인도에서 에티오피아까지 이르는 백이십칠 개 주를 다스리고 있었다.
크세르크세스 임금이 수사 왕성에 있는 그의 왕좌에 앉아 있던 때이다.
그는 통치 제삼년에 대신들과 시종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페르시아와 메대아 군대 장수들과 각 주의 귀족들과 대신들이 그 앞에 모여들었다.
임금은 백팔십 일이라는 오랜 시일에 걸쳐 자기 왕국의 영화로운 부와 자기 권세의 눈부신 영광을 자랑해 보였다.
이 기간이 끝나자 임금은 지위의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수사 왕성에 있는 모든 백성을 위하여 대궐 정원 안뜰에서 이레 동안 잔치를 베풀었다.
하얀 무명과 생목과 자주색 모직이 아마와 자홍색 끈으로 은 막대와 대리석 기둥에 매여 있고 , 석고와 대리석과 자개와 흑옥으로 된 바닥에는 금과 은으로 된 평상들이 있었다.
그리고 임금은 금잔으로 술을 마시게 하였는데 , 잔은 제각기 다른 모양이었고 술은 임금에게 걸맞게 넉넉하였다.
그러나 어명에 따라 , 술을 억지로 마시게 하지는 않았다. 저마다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도록 임금이 왕실의 모든 집사에게 분부를 내렸던 것이다.
한편 와스티 왕비도 크세르크세스 임금의 궁궐에서 부인들을 위한 잔치를 베풀었다.
에스테르기1,12-1,9
2013. 2. 10. 오후 4: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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