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라파엘을 이렇게 말하였다.
"그대의 아버지께서 당신의 집안에서 아내를 맞아들이라고 그대에게 분부하셨는데,
그대는 아버지의 그 분부를 기억하고 있지 않소?
그러니 이제 형제여, 내 말을 들으시오.
마귀는 걱정하지 말고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시오.
나는 그 여자가 오늘 밤으로 그대의 아내가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소.
그대가 신방에 들어가면
그 물고기의 간과 염통을 조금 꺼내어 향의 잿불에다가 올려놓으시오.
그러면 냄새가 퍼질 것이오.
마귀는 그 냄새를 맡고 달아나서 다시는 결코 그 여자 곁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오.
그리고 그대는 그 여자와 동침하려고 할 때, 먼저 둘이서 함께 일어나
하늘의 주님께 기도하며 그대들에게 자비와 구원을 베풀어 주십사고 간청하시오.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 여자는 세상이 생기기 전부터그대의 아내로 정해졌소.
그대가 이렇게 그 여자를 구해 내면 그 여자는 그대를 따라나설 것이오.
그대가 그 여자에게서 자녀들을 얻고
그들이 그대에게 동기들처럼 되리라고 나는 생각하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오."
토비야는 라파엘의 말을 듣고 사라가 자기 아버지 집안의 후손으로
자기에게 친족 누이가 된다는 것을 알자, 그 여자를 매우 사랑하게 되고
그 여자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었다.
토빗기 6,16 - 18
2013. 1. 10. 오후 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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