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빗기 4,1-11

2013. 1. 7. 오후 10:33:54

글자
토빗의 유언

그날 토빗은 전에 메디아의 라게스에 사는 가바엘에게 맡겨 둔 돈이 생각나서 ,

'자 , 내가 죽음을 간청하였으니 , 죽기 전에 내 아들 토비야를 불러 이 돈 이야기를 어찌 하지 않을 수 있으랴' ? 하고 마음속으로 말하였다.

그리하여 자기 아들 토비야를 불렀다. 그가 오자 이렇게 말하였다.
"나를 잘 묻어다오. 그리고 네 어머니를 공경하고 어머니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네 어머니가 좋아하는 일을 해 드리고 무슨 일로든 어머니 마음을 슬프게 하지 마라.

얘야, 네가 배 속에 있을 때에 네 어머니가 너 때문에 겪은 그 많은 위험을 생각해 보아라. 그리고 네 어머니가 죽거든 나와 나란히 같은 무덤에 묻어다오.

얘야, 평생토록 늘 주님을 생각하고 , 죄를 짓거나 주님의 계명을 어기려는 뜻을 품지 마라. 평생토록 선행을 하고 불의한 길은 걷지 마라.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무슨 일을 하든지 성공을 거둔다.의로운 일을 하는 모든 이에게

네가  가진 것에서 자선을 베풀어라. 그리고 자선을 베풀 때에는 아까워하지 마라. 누구든 가난한 이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라. 그래야 하느님께서도 너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않으실 것이다.

네가 가진 만큼, 많으면 많은 대로 자선을  베풀어라. 네가 가진 것이 적으면 적은 대로 자선을 베풀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네가 곤궁에 빠지게 되는 날을 위하여 좋은 보물을 쌓아 두는 것이다.

자선은 사람을 죽음에서 구해 주고 암흑에 빠져 들지 않게 해 준다.

사실 자선을 베푸는 모든 이에게는 그 자선이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 바치는 훌륭한 예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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