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를 물리치며 일을 계속하다
우리가 성벽을 다시 쌓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산발랏은 화를 내며 몹시 분개하였다. 그는 유다인들을 비웃으며,
자기 동료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말하였다. "힘도 없는 유다인들이 무얼 한다는 거지? 성벽을 보수하고 제사를 바치겠다고? 하루 만에 일을 끝낸다는 것인가? 불타 버린 돌들을 먼지 더미에서 꺼내 쓰겠다는 말인가? "
암몬 사람 토비야가 옆에 있다가, "저들이 아무리 성을 쌓아 보아야, 여우 한 마리만 올라가도 저들의 돌 성벽은 무너지고 말 거야." 하고 거들었다.
"저희 하느님, 들어 주십시오. 저희가 멸시를 받고 있습니다. 저들의 조롱이 저들 머리 위로 되돌아가게 하시고, 저들이 노획물 되어 유배의 땅으로 끌려가게 해 주십시오.
저들의 죄를 덮어 주지 마시고 , 저들의 죄악을 당신 앞에서 씻어 내지 마십시오. 저들은 성을 쌓는 이들에게 모욕을 퍼붓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 쌓는 일을 계속하여, 성벽 전체를 절반 높이까지 올릴 수 있었다.백성은 한마음으로 이 일을 하였다.
예루살렘 성벽이 새로 올라가고 무너진 곳은 메워지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 산발랏과 토비야와 아리비아인들과 암몬인들과 아스돗인들이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쳐서 혼란에 빠뜨리러 가자고 다 함께 모의하였다.
우리는 우리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는 한편, 그들을 살피도록 밤낮으로 경비를 세웠다.
그런데 유다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짐꾼의 힘은 다해 가는데
잔해들은 많기만 하구나.
우리 힘으로는
이 성벽을 쌓지 못하리라."
게다가 우리의 적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저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 우리가 저들 사이로 쳐들어가서 저들을 죽이고 일을 중단시켜 버립시다."
느헤미야기 3,33-4,5
2012. 12. 18. 오후 10: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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