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렵에 아마츠야가 예후의 손자이며 여호아하즈의 아들인,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이런 말을 전하였다.
"자, 우리 한번 겨루어 보자!"
그러나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는
유다 임금 아마츠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대답하였다.
"레바논의 엉겅퀴가 레바논의 향백나무에게
'그대의 딸을 내 아들에게 아내로 주오.' 하고 전갈을 보냈다.
그러자 레바논의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엉겅퀴를 밟아 버렸다.
그대는 에돔을 쳐부수었다고 마음이 우쭐해져 오만하게 구는데,
집에나 머물러 있어라.
어찌하여 재앙을 일으켜 그대 자신과 유다를 함께 쓰러뜨리려하는가?"
그러나 아마츠야가 말을 듣지 않자,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는 올라가 유다에 속한 벳 세메스에서
유다 임금 아마츠야와 겨루었다.
유다군은 이스라엘군에게 패배하여 저마다 자기 천막으로 도망쳤다.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는 아하즈야의 손자이며 요아스의 아들인,
유다 임금 아마츠야를 벳 세메스에서 사로 잡았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에프라임 성문'에서 '모퉁이 성문' 까지 예루살렘 성벽 사백 암마를 헐었다.
그는 주님의 집과 왕궁 창고에 있는 금과 은과 기물을 빼앗고,
인질까지 잡아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여호아스가 한 나머지 행적과 그의 무용,
그리고 그가 유다 임금 아마츠야와 한 전쟁에 관한 것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여호아스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이스라엘 임금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묻히고,
그의 아들 예로보암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유다 임금 아마츠야가 죽다
유다 임금 요아스의 아들 아마츠야는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하즈의 아들 여호아스가 죽은 뒤에도 열다섯 해를 더 살았다.
아마츠야의 나머지 행적은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예루살렘에서 그를 거슬러 모반이 일어났다.
그래서 아마츠야가 라키스로 도망쳤지만,
모반자들은 그의 뒤를 쫓아 라키스까지 사람을 보내어 거기에서 그를 죽였다.
그리고 아마츠야를 말에 싣고 와서,
예루살렘에 있는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묻었다.
유다의 모든 백성이 나이 열여섯 살인 아자르야를 데려다가,
자기 아버지 아마츠야의 뒤를 이어 임금으로 세웠다.
아마츠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든 뒤에,
아자르야는 엘랏을 재건하여 유다에 복귀시켰다.
열왕기 하권 14,8 - 22
2012. 8. 18. 오후 6: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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