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기 7,9-18

2012. 3. 19. 오후 10:13:11

글자
그날 밤에 주님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저 진영으로 쳐 내려가거라. 내가 그것을 이미 네 손에 넘겨주었다.

쳐 내려가기가 두려우면 너의 시종푸라와 함께 진영으로 내려가 보아라.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듣고 나면 진영으로 쳐 내려갈 용기가 날 것이다." 그리하여 기드온은 자기 시종 푸라오 함께 진영의 전초 끝으로 내려갔다.

미디안족과 아말렉족과 모든 동방인이 수많은 메뚜기 떼처럼  평야에 널려 있었다. 그들의 낙타들도 바닷가의 모래처럼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그드온이 그곳에 이르러 보니, 마침 어떤 사람이 동료에게 꿈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꿈을 꾸었는데, 보리 빵 하나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오지 않겠는가! 천막에 다다른 그 빵이 천막을 치니 그것이 쓰러져 버리더군. 위아래가 뒤집히니 천막이 쓰러져 버린 것이지."

그러자 그 동료가 대답하였다.  "그것은 저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 틀림없네. 하느님께서 미디안과 이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주신 것일세."

그 꿈 이야기와 해몽을 들은 기드온은 경배하고 나서,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말하였다. "일어나시오 . 주님께서 미디안 진영을 그대들의 손에 넘겨주셨소."

기드온은 삼백 명을 세 부대로 나누고 나서, 각 사람의 손에 나팔과 빈 단지를 들려 주었다.  단지 속에는 횃불이 들어 있었다.
 
기드온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나를 보고 있다가 똑같이 하시오. 이제 내가 저 진영 끝에 가서 하는 대로 똑같이 하시오.

내가 거느린 모든 이와 함께 내가 나팔을 불면, 그대들도 온 진영 사방에서 나팔을 불며,  '주님을 위하여! 기드온을 위하여!' 하고 외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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