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42,1 - 17

2009. 1. 6. 오전 11:23:55

글자
욥의 둘째 답변
 
그러자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하느님 체험과 고백  
저는 알았습니다.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음을,
 
당신께는 어떠한 계획도 불가능하지 않음을!
 
당신께서는 "지각없이 내 뜻을 가리는 이자는 누구냐?"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신비로워 알지 못하는 일들을
 
저는 이해하지도 못한 채 지껄였습니다.
 
당신께서는 "이제 들어라. 내가 말하겠다.
 
너에게 물을 터이니 대답하여라." 하셨습니다.
 
당신에 대하여 귀로만 들어 왔던 이 몸,
 
이제는 제 눈이 당신을 뵈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며
 
먼지와 잿더미에 앉아 참회합니다.
 
 
                                맺음말
 
친구들에게 내리는 심판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다음,
주님께서는 태만 사람 엘리파즈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너의 두 친구에게 내 분노가 타오르니,
너희가 나의 종 욥처럼 나에게 올바른 것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너희는 수소 일곱 마리를 가지고 나의 종 욥에게 가서,
너희 자신을 위하여 번제물을 바쳐라.
나의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간청하면,
내가 그의 기도를 들어주어,
너희의 어리석음대로 너희를 대하지 않겠다.
이 모든 것은 너희가 나의 종 욥처럼 나에게 올바른 것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태만 사람 엘리파즈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초바르가 가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니,
주님께서 욥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욥의 회복
욥이 제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드리자,
주님께서는 그의 운명을 되돌리셨다.
욥이 전에 소유하였던 것을 갑절로 더해 주셨다.
 
그의 형제들과 자매들과 옛 친구들이
모두 그의 집에 와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에게 들이닥치게 하셨던
모든 불행에 대하여 그를 동정하고 위로하며,
저마다 은전 하나와 금 고리 하나를 그에게 주었다.
 
주님께서는 욥의 여생에 지난날보다 더 큰 복을 내리시어,
그는 양 만사천 마리와 낙타 육천 마리,
겨릿소 천 마리와 암나귀 천 마리를 소유하게 되었다.
또한 그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얻었다.
그는 첫째 딸을 여미마,
둘재 딸을 크치아,
셋째 딸을 케렌하푹이라 불렀다.
세상 어디에서도 욥의 딸들만큼 아리따운 여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의 아버지는 그들에게도 남자 형제들과 같이 유산을 물려주었다.
 
그 뒤 욥은 백사십 년을 살면서,
사 대에 걸쳐 자식과 손자들을 보았다.
이렇게 욥은 늘그막까지 수를 다하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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