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또 야영가는 구나. 이번 야영은 저번보다 훨씬 재미있겠지.극기 훈련이니까...
오늘 은 정신 바짝차려야지 안그러면 맞을게 분명하니까.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머리 속에서 나온 생각이다. 얼른 아침밥을 먹고 방정리와 내 할일
을 하며 '시간아, 빨리 9시 30분으로 가라...'하는 생각을 했다. 기다리던 9시 30분이 되
자 초보 운전자이신 엄마와 함께 성당으로 갔다. 하지만 출발시각은 10시인데 애들이 너무
안왔다. 그래서 결국 11시 쯤에 출발했다. 고속도로를 타고 쭈~욱 가서 애버랜드 근처에
도착하고 슈퍼마켓에 들려 목장갑과 간식을 사고 다시 출발했다. 드디어 도착. 짐과 배낭
을 가지고 묶을 텐트에 갔더니 시설이 아주 좋았다. 처음 훈련은 맺음법, 나침반 보는 법,
구급법, 기도문과 선서외우기였다. 그 훈련이 끝나고 공포의 시험이 왔다. 저녘밥이 걸려
있는 시험이... 침착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시험을 시작했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마치
자 마음이 편안해졌다. 시험이 끝나고 점수가 공개됬다. 내가 80점으로 현재 1등을 했다.
야간 하이킹 때 또다시 내가 맨 마지막이 됬다. '심심한데...' 애들이 다 가고 내가 출발
했다. 정대장님 목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추적기호를 찾는데 어떤 나쁜 녀석인지... 나뭇잎
으로 깔아 두어서 혼났더라. 어이구....그 뒤로 재미없게 야간 하이킹을 갔다. 무서운게
없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아침 10시 미사를 보고 줄타기를 했다. 내가 먼저 했는데 안전
장비 없이 했다. 밑은 10m(?)쯤 되는 낭떠러지였다. 이상하게 애들은 다 '무섭다, 아프
다'고 한다. 장비 때문에 거기가 껴서 그런거일지도 몰랐다. 이제 끝날 시간이 되자. 다음
에 또 오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다음에 또 와야지..
정날 재미있은 야영이었다.(대장님들 감샤합니뒈이~)^ㅡ^
